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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익에 새겨진 학교 축제 한마당
케익에 새겨진 학교 축제 한마당 ⓒ 서종훈
여하튼 이번 축제에서도 우리 아이들의 끼와 열정은 발산되었다. 축제를 축하하기 위해 글자가 새겨진 케이크가 준비되었는데, 조그마하면서 소박하게 보이는 것이 우리 학교 아이들의 모습을 떠오르게 한다.

전시장을 관람하는 사람들
전시장을 관람하는 사람들 ⓒ 서종훈
교장 선생님을 비롯한 관내 인사들이 전시장을 둘러보면서 담소를 나누고 있다.

자신의 시를 자랑스러워 하는 아이
자신의 시를 자랑스러워 하는 아이 ⓒ 서종훈
한 학생이 자신이 쓴 시를 표구한 것을 보고 자랑스러워 하는 표정이 보기 좋다. 시가 어렵다지만 우리 아이들은 그런 시를 곧잘 창작하곤 한다. 내심 틀을 벗어난 그들의 창의성이 때론 부럽다.

하늘 높이 널뛰는 아이
하늘 높이 널뛰는 아이 ⓒ 서종훈
이날 축제에서 우리 전통놀이를 맛보고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했는데, 한 아이가 널뛰는 장면이 꽤 시원스레 보인다.

아이들의 요리 경연 대회
아이들의 요리 경연 대회 ⓒ 서종훈
요리 솜씨를 뽐내기 위해 마련된 요리 경연장. 아이들의 음식 다루는 솜씨들을 볼 수 있다. 일부 아이들은 배가 고팠는지 요리보다는 만든 음식 먹기에 정신이 없다. 그래도 아이들이 제일 즐거워하는 시간이었고, 조별로 힘을 합쳐 맛있는 음식을 만드느라고 꽤 힘을 쏟고 있었다.

흥겨운 사물놀이
흥겨운 사물놀이 ⓒ 서종훈
오후 시간에는 강당에서 공연이 시작되었다. 공연을 축하하고 분위기를 돋우기 위한 아이들의 사물놀이가 시작되었다. 북, 꽹과리, 징 그리고 장구로 구성된 우리 전통 악기들에서 뿜어져 나오는 우리 아이들의 신명을 느낄 수 있었다.

하나되는 합창 경연
하나되는 합창 경연 ⓒ 서종훈
공연에 빠질 수 없는 반 단합을 위한 합창이 이어졌다. 예년에 비해 코믹한 부분들이 많이 가미돼 있어 색다른 합창 경연을 볼 수 있었다. 아이들의 재치와 끼가 여실히 드러났다.

촌극
촌극 ⓒ 서종훈
조금은 유치한 듯 보이는 촌극이 무대에 올려졌다. 짧은 시간에 준비하느라 어색한 부분도 많았지만 많은 관중들의 웃음과 박수를 제일 많은 부분으로 꼽혔다.

신나는 댄스의 장
신나는 댄스의 장 ⓒ 서종훈
요즈음 우리 아이들 춤이면 다들 관심 있어 하고 배우려 한다. 1학년 여학생들이 언제 춤을 배웠는지 제법 볼만한 춤을 선보여 보는 이들의 어깨가 절로 들썩인다.

경품 추천을 하시는 두 분 선생님
경품 추천을 하시는 두 분 선생님 ⓒ 서종훈
축제가 끝날 무렵 경품 추첨이 있었다. 학생들뿐만 아니라 공연을 관람하러 온 많은 관중들의 기다림 속에서 흥미롭게 진행되었다. 두 분 선생님의 재치로 재미있는 경품 추첨이 이루어졌다.

축제는 우리 아이들이 깊은 곳에 숨겨진 끼와 재주를 발휘하는 장이다. 다만 그런 좋은 취지로 열리는 축제가 단지 일회성 놀이 마당으로 끝나는 경우가 있어 아쉬움을 남기기도 한다. 보다 교육적인 승화의 장으로 만들어 가야 한다는 사명감이 우리 교사와 학생들 앞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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