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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측에서는 이런 카드 작성에 대해 "이번 박람회 기호도를 조사하는 것뿐이지 다른 용도로는 쓰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사람들의 반응은 어떨까?
행사장 입장을 위해 등록카드를 작성한 전명우(43세. 대연동)씨는 "창업을 준비 중인 사람은 몰라도 식구들이랑 그냥 구경삼아 온 사람들에게까지 번거롭게 할 필요가 있겠냐"라며 불편함을 이야기했고 오동욱(24세. 양정동)씨는 "단지 설문조사를 하기 위한 것이라면 개인정보까지 쓸 필요는 없을 건데 그 의도가 궁금하다"라며 불만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