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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제일초교 민요반 학생들은 구수한 우리 민요를 들려줬습니다.
화순제일초교 민요반 학생들은 구수한 우리 민요를 들려줬습니다. ⓒ 박미경
지난 27일과 28일 이틀간 화순읍 광덕지구 체육공원과 화순공설운동장에서 화순군 중·고학생회 연합회 주최로 제3회 화순군 청소년축제가 열렸습니다.

27일 오후 3시부터 시작한 1부 행사에서는 떡, 한과, 강정, 김치 담그기 등의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행사와 길거리 농구대회, 윷놀이 경기 등이 펼쳐졌습니다. 학생들은 행사장에 모여 한과와 약식 등을 직접 만들었습니다.

길거리 농구대회에 참석한 학생들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짧은 상의에 짧은 반바지를 입고 농구 코트 위를 달리며 경기를 벌였습니다. 쌀쌀한 날씨에 찬 바람을 가르며 달리는 학생들에게서 화순 꿈나무들의 힘이 느껴졌습니다.

화순에어로빅팀이 청소년축제를 축하하며 에어로빅의 진수를 보여줬습니다.
화순에어로빅팀이 청소년축제를 축하하며 에어로빅의 진수를 보여줬습니다. ⓒ 박미경
오후 5시부터는 화순에어로빅팀의 에어로빅 공연을 시작으로 굿패 ‘풍물천지’의 모듬북과 사물놀이 공연, 화순제일초교 학생들의 민요 한마당, 화순초·중 관악부의 축하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화순의 자랑거리인 촤순초·중 관악부입니다.
화순의 자랑거리인 촤순초·중 관악부입니다. ⓒ 박미경
이날 풍물천지는 모듬북과 사물이 어우러진 신명나는 우리 가락을 들려 주고 무대 아래로 내려와 공중 제비 등의 묘기를 보여 학생들과 관람객들의 환호를 받았습니다.

또 화순의 직장인들로 이루어진 그룹 돈드깨비는 어울마당에 출연한 학생들과 협연을 벌여 무대를 더욱 빛냈습니다.

굿패 풍물천지는 신나는 우리 가락을 들려줬습니다.
굿패 풍물천지는 신나는 우리 가락을 들려줬습니다. ⓒ 박미경
오후 6시부터 시작된 2부 기념행사에서는 구승범(화순중 3) 학생 등 6명이 과학·정보화능력 부문 등 4개 부문에서 화순군수 모범청소년표창을 받기도 했습니다.

또 강산 화순제일중학교 학생회장이 청소년들을 대표해 '화순의 청소년들은 화순을 사랑하고 우리 지역 물품을 애용하며, 웃어른을 공경하고, 후배들을 사랑하며, 지역 발전에 적극 참여하고 열심히 공부하자’는 내용의 우리들의 다짐을 발표했답니다.

기성 가수 빰치는 노래 실력을 선보인 미래의 명가수들 입니다.
기성 가수 빰치는 노래 실력을 선보인 미래의 명가수들 입니다. ⓒ 박미경
2부 기념행사에 이어진 3부 어울마당에서는 화순관내 초·중·고등학교에서 18개팀이 참가해 노래, 댄스 등 학생들의 숨은 끼를 선보였습니다. 학생들의 춤과 댄스 실력은 지켜보는 이들의 혀를 내두르게 할 정도로 수준급이었습니다.

이날은 중고학생들 뿐 아니라 초등학교 학생들도 경연에 참가해 장기를 선보였습니다.

학생들은 28일 화순공설운동장에 모여 각 학교별로 축구, 피구 등의 경기를 벌이며 청소년 축제의 모든 일정을 마쳤습니다. 화순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의 축제가 기성 세대의 관심과 지원속에서 모두가 맘껏 뛰고 뒹구는 한마당 잔치가 되었으면 싶었습니다.

화순관 내 학생들은 29일 각 학교별로 축구, 피구 등의 경기를 펼쳤습니다.
화순관 내 학생들은 29일 각 학교별로 축구, 피구 등의 경기를 펼쳤습니다. ⓒ 박미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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