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충남지역회의 논산시협의회(회장 노용섭)는 2일 오후 2시에 충남 논산의 건양대학교 콘서트홀에서 불우이웃돕기를 위한 평양민족예술단 초청공연을 가졌다.
이날 김희수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충남부의장을 비롯하여 임성규 논산시장, 김용운 논산시의회 의장, 서진호 논산교육청 교육장 등 각급 기관단체장 및 지역 시민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쳤다.
탈북자들로 구성된 평양민족예술단(단장, 정팔용)은 우리들에게 친숙한 북한 특유의 목소리로 “반갑습니다”를 부르면서 공연을 시작했다.
이어 우리민족의 고유의 노래인 '아리랑', '금강산타령'’, '노들강변', '휘파람', '고향의 봄' 등을 불러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마지막으로 합창단 모두가 나와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불러 분단조국의 현실 속에서 남과 북이 하나임을 확인하며 공연의 막을 내렸다.
한편 탈북자 출신 성악가수, 아코디언, 무용수 등 예술인들로 구성된 평양민족예술단은 전국을 순회하며 공연을 하고 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논산시협의회는 이날 행사장에서 마련한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쌀을 구입하여 관내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사랑의 쌀 나누기 운동을 펼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