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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청년연합회 포항지부(KYC, 회장 최광열)는 지난 10일 '좋은 친구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하루 주점을 마련했다.

포항 KYC는 200여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올해 초부터 법무부에서 시행하는 보호관찰대상 비행 청소년이나 소년범들에 대한 1:1 후견인 제도에 참여해 왔다.

"이 행사는 법무부나 정부에 관련 있고 관심 있는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옆에서 같이 살아가고 부딪히는 청소년들을 위해 형이 되고, 그들의 입장에서 같이 고민해 친구가 되어 주어 사회에 올바르게 적응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회원인 유성호(38)씨는 비행 청소년은 남의 문제가 아니라고 지적하며 그런 청소년들일수록 사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포항KYC 회장인 최광열씨는 "좋은 친구만들기가 비행 청소년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포항KYC 회장인 최광열씨는 "좋은 친구만들기가 비행 청소년에게 희망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정헌종
포항 KYC 최광열(38)회장은 "일하는 모습을 시민들에게 보여 주고 싶다"면서 "사회적으로 이슈화되는 봉사 활동에 대한 민간 기업들의 적극적 참여와 지원이 필요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포항 KYC는 1999년 ‘새날을 여는 청년회’라는 진보적 청년 주도의 민주화 운동 조직으로 결성되어 2000년 즈음 모든 사람의 단체가 되어야 한다는 취지를 살려 사회 기여와 봉사 성격이 강한 청년 조직으로 재정비되었다.

포항 KYC는 보호관찰대상 청소년에 대한 1:1 후견인 제도가 회원들의 큰 호응을 얻자 앞으로 지속적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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