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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탐색 온라인 검사지를 개발한 김지영 교수
진로탐색 온라인 검사지를 개발한 김지영 교수 ⓒ 임성식
김지영 교수(35·심리상담치료학과)를 비롯한 6명의 진로 및 상담전문 교수진이 지난 1년 동안 연구 끝에 공동 개발한 이번 ‘진로탐색 온라인 검사지’는 크게 진로결정수준과 적성탐색 등 두 분야로 나뉘어져 있다.

진로결정수준 분야는 ▲학교 적응 ▲전공적응 내용(이상 각 10문항)이며 적성탐색분야는 ▲직업흥미 ▲직업능력 ▲선호직업 내용(이상 각 36문항)으로 모두 128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학생들이 온라인상에서 각 항목마다 직접 입력하게 되어 있다.

검사결과는 사회형, 관습형, 기업형, 탐구형, 실제형, 예술형 등 6가지의 적성유형과 자신에게 적합한 5~7가지 직업군이 제공된다.

이번 검사지의 이론적 토대는 홀랜드(진로심리학자)의 인성이론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데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를 조기에 탐색해 취업 동기를 가질 수 있다.

교수들은 학생 상담시 기존의 개인상담 자료와 온라인 적성검사결과를 적극 활용해 진로에 맞는 효율적인 상담이 가능하도록 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학생들의 개인특성별로 학교 및 학과 적응도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학교정책 수립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진로탐색 온라인 검사지를 개발한 김 교수는“전국 대학 최초로 대학생을 위한 진로상담과 취업상담이 하나로 통합되는 종합진로시스템 즉, ‘올 인 원 캐리어 시스템(All in One Career System)’을 구축한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의미를 부여한 뒤 “온라인 검사지를 올 입학하는 신입생 전원에 우선 적용하여 그 효과가 과학적으로 입증되면 전국 각 교육기관으로 무료로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동안 대부분 대학에서 적성검사지를 구매해서 적성검사를 원하는 학생들에게만 실시해오던 것에 비하면 매우 획기적인 방법으로써 검사결과를 토대로 학습계획부터 취업전략까지 담당교수와 함께 풀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덧붙이는 글 | ※진로심리학자인 존 홀랜드의 진로 이론에 따르면, 세상의 모든 직업들과 사람들의 직업적 적성은 여섯 가지 유형으로 나누어질 수 있다고 한다. 학생들의 진로지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진로, 적성탐색검사, 직업 흥미검사, 직업 선호도 검사 등이 홀랜드의 이론에 근거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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