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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형 미군장갑차를 발로 차 쓰러뜨리는 퍼포먼스를 했다.
모형 미군장갑차를 발로 차 쓰러뜨리는 퍼포먼스를 했다. ⓒ 윤형권
민주노동당 대전광역시당과 6·15 남북공동선언 실현을 위한 대전충남 통일연대는 18일 오전 11시 육군본부가 있는 충남 계룡대 제2정문 앞에서‘한미연합전시증원훈련’과 주한미군평택기지이전을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박춘호(45)민주노동당 대전시당 위원장과 안은찬(50)대전충남통일연대) 상임공동대표 등 12명은 “개성공단이 가동되고 있는 등 남북 화해가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반도 긴장고조와 전쟁위기를 불러오는 군사훈련과 미군기지의 평택이전을 반대한다”는 회견문을 낭독하고 모형 미군탱크를 발로차서 부수는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이들은 또 “한미연합사령부가 3월 19일부터 25일까지 한반도 전역에서 실시하는 ‘독수리훈련’은 주한미군과 본토주둔 미군, 오키나와와 해외 주둔 미군 등 1만명 7천명의 병력과 키티호크 항공모함전단, 미 본토의 신속기동여단 등이 참가하는 것은 미국이 한반도 실전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비난한 뒤, “특히 북에 대한 선제공격을 군사적으로 끊임없이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민노당과 통일연대는 이어 “한미합동군사훈련과 주한미군의 평택기지 이전이 강행된다면 이를 저지하기 위한 모든 수단을 동원할 것이며, 이에 따른 모든 책임은 당국자들에게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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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를 깎는다는 것은 마음을 다듬는 것"이라는 화두에 천칙하여 새로운 일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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