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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일 학교식당에서
4월 2일 학교식당에서 ⓒ 김환희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다시 불거져 나오는 이야기가 학교 급식 문제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 것이 학교 급식이라고 생각한다. 일부 학교에서 자행되고 있는 비위생적인 급식과 내용물에 대해 어느 학부모가 분개하지 않겠는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학교 당국의 철저한 관리 감독과 관심이다. 기자가 근무하는 학교에서는 학교 급식에 대한 학부모의 불신을 해소하기 위한 방법으로 이례적인 행사를 가졌다. 지난 2일, 전교생의 학부모를 초대하여 식사를 대접한 것이다.

4월 2일 학교식당에서
4월 2일 학교식당에서 ⓒ 김환희
300여명 이상의 많은 학부모들이 참석해 좋은 반응을 보였다. 학부모들은 취사장을 직접 둘러보기도 하고 조리 과정의 위생을 면밀히 검토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무엇보다 현재 학생들이 하고 있는 급식을 직접 먹어봄으로써 사회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급식 문제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됐다.

그리고 학급의 담임 선생님과 식사를 하면서 앞으로 개선해야 할 점을 의논하기도 하고, 이를 학교에 건의하기도 했다. 학교의 작은 배려가 학교를 불신하는 학부모의 마음을 돌려 놓은 데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4월 2일 학교식당에서
4월 2일 학교식당에서 ⓒ 김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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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일 학교식당에서 ⓒ 김환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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