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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종합문화회관 전시실 앞에 걸린 현수막
고흥종합문화회관 전시실 앞에 걸린 현수막 ⓒ 김성철
민예총 고흥지부는 '2005 고흥우주항공축제'가 열리는 지난 1일부터 오는 5일까지 고흥종합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영·호남민족미술작가 교류전'을 개최한다.

이 전시회는 지난해 여수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전시로, 영남지역(부산, 거창, 울산. 하동)과 호남지역(광주, 전주, 여수, 목포, 고흥, 영광) 민족미술의 동향을 이해하고, 지역의 문화적 격차를 해소하며, 이 지역 주민들에게 지역적 특성을 가진 미술작품 감상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문화적 수준을 높이 향상시키는데 그 의의가 있다.

영·호남민족미술작가 기념촬영
영·호남민족미술작가 기념촬영 ⓒ 김성철
이 전시에는 박진희(여수), 안철수(여수), 정채열(여수), 김소라(여수), 장창익(여수), 김만식(여수), 김선수(여수), 박종선(여수), 김태환(여수), 우영일(울산), 김수진(울산), 이은정(울산), 박경열(울산), 박현호(하동), 장치길(거창), 김순기(거창) ,천경선(거창), 강경근(거창), 이정순(부산), 배인석(부산), 정재학(부산), 오현숙(부산), 강금복(목포), 김남술(목포), 박대용(목포), 박득규(목포), 안상오(목포), 이귀님(목포), 김정만(고흥), 선호남(고흥), 류임석(고흥), 이준규(전북), 서용인(전북), 임승한(전북), 오동욱(전북), 정희승(광주), 최병진(광주), 이혜숙(광주) 등 영·호남에서 활동 중인 민미협 회원 4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에 전시된 작품들은 생명, 환경, 인권을 테마로 한 다양한 예술품들로 구성, 이곳을 찾는 많은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고흥을 상징하는 대형벽화
고흥을 상징하는 대형벽화 ⓒ 김성철
한편, 민예총 전남지회 미술위원회 회원들이 고흥제일병원 앞 국도 변에 있는 도로옹벽에 높이 7m, 길이 100m 대형 벽화를 그려 새로운 고흥의 명소가 되고 있다.

대형 벽화 기획부터 완성할 때까지 한 달여 동안 이 작품에 매달려 온 김선수 팀장은 "옹벽 벽면 전체가 오목한 부분이 많아 작품이 힘들었다"면서 "이번 작품은 환경을 주제로 고흥의 상징물인 유자, 외가리, 우주선 등을 그린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민예총 저남지회에서 '영·호남민족미술작가 교류전'을 3일간 더 연장하기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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