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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창신


경제 살리기가 모든 국민들의 주요 관심사가 된지 오래다. 경제가 주요 관심사가 되면서부터 사회는 드러내놓고 물질만능주의를 신봉하고 있다. 결혼도, 직장도, 능력도 돈으로 평가하고 있다.

우리사회에서 돈은 모든 것의 평가 기준이 되고 있다. 대통령도 경제를 살려야 하고 '경제대통령'이 되어야 한다. 서민도 경제가 살아나길 희망하고 있고 부자들도 경제를 살려야 한다고 외치고 있다.

그러나 이들은 서로 다른 꿈을 꾸고 있다. 서민들은 경제가 살아나서 좀 더 살기 좋아졌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으나, 일부 부유층들은 자신들의 기득권을 좀 더 향유하고 싶어서 경제 살리기를 외치고 있다.

사회안전망에 대한 투자는 대폭 확산되어야 한다. 그러나 일부 시장 경제론자들은 복지비용을 늘이는 것에 반대하고 있다. 그들에게 있어 경제 살리기란 기득권의 유지와 같은 뜻인가 보다.

도대체 경제는 살려서 무엇 할 것인가? 경제 살리기의 목적은 무엇인가? 돈이 중요한 것이지 돈만 중요한 것은 아니다.

전우익 선생은 이렇게 이야기 했다. "혼자만 잘 살면 무슨 재민겨?" 혼자만 잘 사는 게 재미있는 사람들은 새겨볼 말이다.

덧붙이는 글 | 이 만화는 www.bokmani.com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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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사로서 사회복지현장에 근무하고 있으면서, 사회복지와 관련한 이야기를 만화로 그리고 있습니다. 주요 관심분야는 역시 만화이며, 사회복지를 중심으로 하고 있으나 이와 연관하여 사회문제를 그리기도 합니다. 현재 충북사회복지신문, 경기도사회복지신문에 만평을 그려주고 있으며, 사회복지기관들의 소식지에도 만화를 그리고 있습니다. 3년 동안 만화를 그리면서 모은 만화들을 개인 블로그에 (www.bokmani.com)올리고 있으며, 오마이 뉴스를 통해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사회복지와 관련한 정보와 이야기들을 만화로 알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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