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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다변화된 영상문화 환경과 더불어 시민이 주인이 되는 영상시대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카메라를 든 시민이 지역공동체 삶과 일상의 문제를 영상으로 펼쳐 나가는 시민참여의 시대이기도 합니다.

민언련 퍼블릭액세스 조직위원회(위원장 이명순)는 시민영상문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제5회 퍼블릭액세스 시민영상제(이하 시민영상제 http://www.publicaccess.or.kr)를 개최합니다.

시민영상제는 시민들이 직접 자신의 일상과 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을 서로 공유하는 시민영상문화를 만들어 가는 영상 축제입니다. 무엇보다도 시민영상제를 통해 제도권 방송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프로그램의 다양화와 시민들이 미디어에의 접근을 넓힐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시청자 주권을 향상 시키기 위한 것입니다.

1회에서 4회에 이르기까지 영상제를 통해 함께 나눈 작품들은 공중파 방송에서 볼 수 없는 영상 작품들입니다. 시민들이 자신이 속한 지역 공동체의 문제나 사건들을 섬세하게 담은 작품에서부터 개개인의 사적인 문제 의식 등 다양한 주제들을 담은 영상작품들이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 시켰습니다.

매 회마다 영상제를 개최하면서 체감할 수 있었던 것은 앞으로의 영상문화의 동력이 시민이라는 것입니다. 1인 영상시대를 이끌어갈 주체 역시 시민이라는 것입니다. 시민들의 일상과 내밀하게 관련된 주제에 대해 공중파 방송의 카메라의 접근이 제한되어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이같은 체험을 토대로 조직위원회는 시민들이 직접 만든 작품들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새로이 나아갈 것입니다. 그리고 이 작품들이 보다 많은 사람들과 공유될 수 있도록 다리 역할을 하는 방향으로 조직화해 나갈 것입니다.

시민영상제는 오는 10월 21일~23일 미디액트 5층(광화문소재)에서 즐거운 시민영상축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민영상제는 시민이면 남녀노소 구분 없이 참여할 수 있는 문턱이 낮은 영상제입니다.

현재 사무국에서는 시민 여러분의 작품을 8월 31일까지 공모하고 있는 중 입니다. 작품 주제나 길이에 대한 제한은 없습니다. 자신이 직접 만든 영상을 통해 많은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주제이거나 지역공동체의 이슈, 일상의 삶의 문제에 관한 영상작품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공중파 방송 영상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소외된 지역민의 문제의식을 담은 작품들이 많이 응모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제5회 퍼블릭액세스 시민영상제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만든 영상작품을 상영하고, 국내초청작과 인도네시아 퍼블릭액세스와 관련한 해외 초청작도 상영할 예정입니다.

영상이나 기술적인 면에서 좀 거칠더라도 작품에서 주는 메시지를 통해 시민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작품이 많이 응모되길 기대합니다. 무엇보다도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즐거운 시민영상 축제를 함께 만들어 나갔으면 합니다.
첨부파일
ccdm_244903_1[1].swf

덧붙이는 글 | 이희완 기자는 민언련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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