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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수정/9월 5일 오후 5시] 충남 태안군은 출입기자를 대상으로 정례 브리핑을 통해 군정 추진상황을 설명하기로 했다.
태안군에 따르면 군은 이 달부터 브리핑룸에서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오전 11시에 출입기자들에게 주요군정 추진상황을 정례적으로 브리핑하기로 했다.
군정 브리핑은 군청 출입기자들의 올바른 군정 이해와 홍보를 위한 것으로 각 실과, 사업소, 직속기관별로 군정 주요업무에 대한 설명회를 할 계획이다.
출입기자와 각 부서 담당 등이 참석하는 군정 설명회는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해당 실과장의 설명과 질의응답으로 이어지며 군정의 궁금증 해소에 역점을 두고 추진된다.
특히 지역 내 이슈와 군민들의 주요 관심사항, 대형사업장 등에 대해서는 현장감각과 이해를 돕기 위해 현장 설명회도 할 예정이다.
또 군정의 중요 정책이나 방침을 결정할 때 수시 브리핑과 일일 군정 설명회도 병행하며 공개행정을 통한 적극적인 언론 홍보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문득호 기획감사실장은 "언론매체가 가장 큰 군정 홍보수단인 만큼 언론에 충분한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라며 "언론에서 자료를 요구할 때까지 기다리지 않고 마케팅 개념으로 군정을 홍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군정 홍보자료는 홈페이지 등에 공개하면 되는데도 별도의 브리핑 룸을 만들어 놓고 기자들을 불러다 군정 설명회를 갖는 것은 언론과 유착 고리를 이어가겠다는 발상"이라며 "언론에 아부하는 관행이 지속되는 한 기자실 폐쇄는 의미가 없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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