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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벼메뚜기들은 사진사까지 불러다 놓고 성대하게 결혼식을 치렀습니다. 잔치에 손님이 없으면 안되겠지요? 한동네 사는 메뚜기 친구들이 하객으로 참석했습니다.
서울 메뚜기들은 한놈도 잡히지 않고 무사히 결혼식을 끝냈고, 메뚜기 친구들은 메뚜기들이 행복하게 살기를 빌어 주었습니다. 아직도 세상은 곤충들이 살 만하고 세상에 나쁜 곤충은 없다고 했습니다. 메뚜기의 결혼식 사진을 찍게 되어 영광입니다.
덧붙이는 글 | 벼메뚜기이며 아래 큰녀석은 암컷이고 위에 작은녀석은 숫컷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