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일자리찾기 공동선언 커팅식
일자리찾기 공동선언 커팅식 ⓒ 김문창
대전광역시, 충청남도, 충청북도, 대전지방노동청이 10월25일 오전 KBS 대전방송총국에서 최근 심화되고 있는 청년실업 등 일자리 없는 성장에 공동 대응하기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번 내고장 일자리 만들기 운동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협력적 체제를 만든 것으로 앞으로 고용 중심의 지역발전 전략을 추진하고 일자리 창출을 행정의 최우선 목표로 설정했으며, 일자리 창출 효과를 극대화하기위해 지방정부와 중앙정부가 가진 행정수단을 결합하는 등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선언이후 이들 단체를 중심으로 실무 추진단을 구성하여 일자리창출 방안을 마련하고, 이 운동을 범지역적으로 확산해 노사와 유관기관과의 공동으로 내고장 일자리 만들기 운동본부를 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심대평 충남도지사는 대회사에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협력하여 일자리창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청년실업을 극복하기로 했다며, 노사와 언론, 지자체, 유관기관이 뜻을 모아 좋은 대안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또한 심 지사는 “일자리창출을 위한 ▲ 디스플레이 분야 첨단사업 유치를 통한 고용창출▲해외자본 및 투자기업유치로 고용증대 ▲공급과 수요의 눈높이 맞추기▲사회소외계층 및 사회적일자리공급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등 5대 분야 15개 과제”를 지시했다.

축사에 나선 노동부 정병석 차관은 “전국에서 최초로 충청권이 지자체가 협력하여 일자리 창출을 위해 시작한 것은 뜻깊은 일이라며, 중앙정부도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 이종호 한국노총 대전본부의장도 축사에서 “노동자의 일자리 만들기 운동에 적극 공감하지만, 노동자를 구조조정으로 현장에서 쫓아내고, 한편에서는 일자리 만들기를 위해 협력한다는 것은 모순된 일이라며, 이번 선언식이 실업자 없는 사회로 거듭나기를 바란다”고 일침을 놓았다.

내고장 일자리 만들기 운동을 제안한 김동회 대전지방노동청장은 “현재 충청지역은 행정복합도시 건설과 수도권 지역기업의 이전 등 고용여건이 호전됐음에도 불구하고 일자리 증가율은 대전1.6%, 충남2.1%, 충북1.5% 등으로 저조하다”며, “노동부, 지자체, 산업계, 학계 지역내 유관기관과의 연계가 미흡하고 사업 중복으로 인한 비효율성과 더불어 협력을 통한 시너지 효과 부족, 고용추진사업의 일회성 등으로 행정이 가지고 역량이 극대화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김 청장은 “일자리문제는 지역고용창출에서 지역수요기반을 확대시키고 지역 기업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이 곧 지역발전이라는 새로운 인식으로의 전환이 필요하고 각 기관이 가진 정책수단을 종합하여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도록 기관 간 협력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사람입국 일자리만들기 송위섭 위원장, 노동부 정병석 차관, 한국노총 대전본부 이종호 의장, 충남본부 홍재복의장, 충남도 심대평 지사, 충북도 이재충 행정부지사, 대전광역시 구기찬 행정부지사, 충남지노위 이영세 위원장, 대전상공회의소 김주일 회장, 청주상공회의소 이태호 회장, 대전충남경총 한금태회장, 건양대학교 김희수 총장, KBS청주 유중근 총국장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대전은 25일과 26일 KBS 대전방송총국, 충남 26일 호서대학, 충북 26일 충청대학 등에서 충청지역 공동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취업박람회에서 면담을 하고 있다
취업박람회에서 면담을 하고 있다 ⓒ 김문창

여성인력개발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여성인력개발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 김문창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대전충청지역에서 노동분야와 사회분야 취재를 10여년동안해왔습니다. 인터넷을 통한 빠른소식을 전할수 있는게기가되기를 바랍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