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소한 차이로 재선에 성공했다. 지난 3년 간의 평가를 한다면?
"18년 동안 위원장 재선의 경험이 없다보니 '전 집행부 반대'의 목소리가 생겨 고전했다. '노조다운 노조 건설'을 모토로 내건 지난 3년 동안 노조원들이 자신감을 회복했으며, 이제는 대의원 선거 경선을 할 만큼 현장이 강화됐다. 인사 참여 등으로 노사간 대등한 관계를 만들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 향후 3년 동안 주력할 사업은 무엇인가?
"댐 건설에 대해 국민들의 부정적 인식이 많다. 전국에 퍼져있는 댐을 중심으로 88개지부가 있는데, 지부를 중심으로 소년소녀 가장 돕기, 해수욕장 쓰레기수거, 물 나눠주기, 섬마을 담수화 운동 등 사회공헌활동을 중심으로 환경 시민단체와의 연대활동을 강화하겠다."
- 한국노총 위원장 선거에 출마한 적이 있었다. 다시 출마할 생각이 있는가?
"한국노총이 과거의 인적 풀을 가지고는 더 이상 의미가 없다. 개혁해야 한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한국노총 위원장 선거에 도전하겠다. 이에 앞선 12월 말에 공공노련 임원선거가 있는데, 공공노련을 일할 수 있는 조직으로 만드는데 주력하겠다."
- 앞으로 정치 일정이 많다. 노조의 정치참여에 대한 위원장의 생각은?
"정치를 하기 위해 노조활동을 해서는 안 된다고 보고 있으며, 노조운동을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서의 정치활동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