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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대전본부 결의대회
민주노총대전본부 결의대회 ⓒ 김문창
민주노총 대전본부는 23일 오후 대전지방노동청 앞에서 확대간부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비정규직 권리보장 입법쟁취 민주노총결의대회’를 열고 정부의 올 12월 비정규직보호악법과 내년 로드맵을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사에서 522일째 위장폐업 철회투쟁을 전개하고 있는 호텔리베라 박홍규 위원장은 “정부와 여당의 비정규직 보호방안은 850만 이 땅의 비정규직노동자의 차별과 착취를 온존시키겠다는 계획”이라며 “민주노총은 비정규직을 권리를 쟁취하기 위해 ‘기간제 사용 사유 제한’, ‘파견법철폐와 불법파견자 정규직화’, ‘특수고용직 노동자성인정과 노동3권보장’, ‘원청사용자 책임인정’ 등 4대 비정규직 권리보장입법안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12월1일 총파업을 힘 있게 조직해 비정규직 악법을 저지하고 비정규직의 인간다운 삶을 쟁취하자”고 역설했다.

이날 민주노총대전본부 임원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은 이 자리에서 유세전을 펼쳤는데 기호1번 박민숙-노재동, 최세철 후보(본부장, 수석부본부장, 사무처장)는 “현장을 중심으로 투쟁하는 조합원과 함께하는 연대가 살아있는 대전본부를 건설할 것”이라며 “비정규직 권리쟁취를 위해 총파업을 힘 있게 조직하겠다”고 밝혔다.

기호2번 박종범-최용택-김용주 후보는 “노무현정권의 비정규직 보호법은 비정규직을 확대 재생산하겠다는 악법중에 악법”이라며 “전태일 정신을 계승하고 전노협 결성 정신으로 돌아가 민주노조의 혼과 정신을 되살려 총파업을 사수하고 현장 조합원과 함께 당당한 대전본부로 거듭 나겠다”고 말했다.

세상을 바꾸는 민주노총 실천단(단장 이강남 한라공조위원장)은 “민주노총은 이제 비정규직권리보장을 위해 힘찬 투쟁을 전개해 총파업을 사수하겠다”고 결의했다.

민주노총대전본부는 매주 수요일마다 비정규직권리입법안에 대해 대국민 선전전과 비상대표자회의, 26일 대전역에서 철도노조와 대규모집회와 12월1일 총파업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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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청지역에서 노동분야와 사회분야 취재를 10여년동안해왔습니다. 인터넷을 통한 빠른소식을 전할수 있는게기가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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