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위원회의 경인지역 새방송 사업자 공모가 11월24일 마감되었다. '경인지역새방송창사준비위원회'가 참여한 ‘Good TV 컨소시엄'은 24일 오후 2시30분 경인지역 민영 방송 선정을 위한 사업계획서를 방송위원회에 제출하였다.
‘Good TV 컨소시엄'의 사업 계획서는 캐비닛 7개 분량으로 총 1만8000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양으로 이를 위해 CBS 실무진과 희망조합 소속 PD, 기자, 기술 요원 등 방송현업인 총 50여명이 수개월 동안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Good TV 컨소시엄'의 사업계획서는 올해 초부터 '창준위' 소속 시민사회 단체들이 주최한 10여회의 토론회를 바탕으로 아이디어를 수집, 발전시킨 것으로 지난 23일 'Good TV 컨소시엄'이 기자회견에서 밝힌 바와 같이 총 자본금은 1000억원으로 소유 경영의 분리, 지역밀착성 제고, 시청자 권익보호 등 Good TV 컨소시엄의 구성 원칙이 담겨있다.
‘Good TV 컨소시엄'은 태경 산업, 황금 ST, 기전 산업 등 경인지역 연고의 건실한 중견 기업들이 각각 15%씩 지분을 갖고 공동 대주주 체제로 출범하고 시민주가 10%로 실질적인 4대주주 자격을 갖게 되며 CBS는 9.9%의 지분을 가지게 된다.
또한‘Good TV 컨소시엄' 사업계획서에는 지역성, 개혁성, 참여성, 개방성 등 그동안 '경인지역 새방송 창사준비위원회'가 주장해온 방송이념을 충분히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CBS, '경인지역 새 방송 창준위' 삼자의 열정과 노력이 모아진 작품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11월24일 오후 5시 사업계획서 제출 마감 시한을 지킨 컨소시엄은 ‘Good TV 컨소시엄'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나머지 사업자들은 마감시간 연장을 요구하여 사업계획서를 접수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외에도 '케이아이비에스컨소시엄'(영안모자), '한국단자가 주도하는 나라방송 컨소시엄', '경인열린방송컨소시엄'(중소기업 중앙회와 하림), '티브이 케이 컨소시엄'(휴맥스) 등도 사업계획서를 들고 방문했으나 확실하게 준비하지 못한 탓에 결국 보정작업을 거친 뒤 마감시간을 넘겨 접수를 했다.
방송위원회(위원장 노성대, www.kbc.go.kr)는 11월 24일(목) 오후 5시 경인지역 민영 지상파방송사업 허가추천신청 접수를 마감한 결과, 5개 컨소시엄이 허가추천신청서류를 접수하였다는 보도자료를 내었다.
다음은 방송위원회의 경인지역 지상파방송사업 허가추천 신청법인 현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