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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턱에 찢어진 타이어. 가장 약한 옆 부분이 찢어지면 아무리 새 타이어라도 못 쓰게 되어 교체해야 한다
인도턱에 찢어진 타이어. 가장 약한 옆 부분이 찢어지면 아무리 새 타이어라도 못 쓰게 되어 교체해야 한다 ⓒ 전득렬
도로 위에 주차선이 그어진 공영주차장이나 길가 등 인도와 접해 있는 곳에 주차를 할 경우에 ‘인도턱’과 닿아서 타이어가 펑크 나는 일이 종종 생기고 있다. 도로와 인도를 구분하는 인도턱에 자동차 바퀴(타이어)가 닿는 순간 펑크가 날 정도로 인도턱이 날카롭기 때문이다. 연말만 되면 연례 행사처럼 새로 교체되고 있는 인도턱은 그 재질이 화강암으로 되어 있어 기존의 시멘트로 만든 인도턱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날카롭다.

날림공사로 인해 화강암 인도턱과 기존의 시멘트 인도턱이 제대로 연결되지 않아 펑크의 원인이 되고 있다
날림공사로 인해 화강암 인도턱과 기존의 시멘트 인도턱이 제대로 연결되지 않아 펑크의 원인이 되고 있다 ⓒ 전득렬
또한, 건물이나 지하주차장 등으로 차량이 진입하기 위해 인도턱을 낮게 만들어 놓은 이음새 부분이 날림공사로 인해 도로 쪽으로 날카롭게 튀어 나온 부분이 많다. 따라서 차량의 바퀴가 스치기만 해도 타어어의 옆 부분이 쉽게 찢어져 펑크가 난다. 차라리 못이 박힌 타이어는 못을 빼내고 펑크 난 부분을 막으면 되지만 타이어의 옆 부분이 찢어지면 아무리 새 타이어라도 못 쓰게 되어 다른 것으로 교체를 해야 한다.

요즘 새로 제작되어 설치되고 있는 화강암으로 만든 인도턱은 너무 날카로워 위험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요즘 새로 제작되어 설치되고 있는 화강암으로 만든 인도턱은 너무 날카로워 위험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 전득렬
날카로운 인도턱이 설치되는 데 대해서 구미시 건설교통과 관계자는 “인도턱을 만드는 업체에 지시해서 날카로운 부분을 좀 더 완만하게 만들어서 공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하는 원론적인 설명만 되풀이했다. 또한 도로 위 설치물을 철거한 후 남은 뾰족한 나사못의 위험성을 설명하며 사진을 보여주자, 그 위치 등을 물으며 “당장 없애겠다”고 했지만 몇 주가 지나도 나사못은 그대로 방치되고 있다.

도로위에 설치된 점유물이 철거 되고 난 후 나사못은 그대로 남아 있어 사람이나 자동차에게 모두 위험하다
도로위에 설치된 점유물이 철거 되고 난 후 나사못은 그대로 남아 있어 사람이나 자동차에게 모두 위험하다 ⓒ 전득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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