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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는 12일 오전11시 서울대 본부 4층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황우석 교수의 연구 의혹과 관련, 조속한 시일 내에 조사위원회를 구성, 진상파악 및 진위여부를 검증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8일 'MBC, < PD수첩 >의 진실추구는 계속되어야 한다'는 성명을 발표, < PD수첩 >의 진실추구 노력은 정당하며, 취재윤리와 진실규명은 별개라며 타 언론사의 보도태도의 자성을 촉구하였던, 언론개혁기독교연대는 12월12일 서울대 기자회견을 지켜본 후 성명서를 발표했다.
언론개혁기독교연대는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 은 취재한 내용을 공개, 진실을 밝혀야 한다'는 성명서에서 "서울대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히고, "황 교수 팀과 서울대가 밝힌 조사가 자칫 '시간벌기용' 물타기가 될 것이란 우려도 없지 않다"며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 MBC는 중단되었던 < PD수첩 >을 재개하고 이른바 '황우석 2탄'도 하루 속히 방송할 것을 강력히 촉구"하였다.
성명서는 "문제 제기의 당사자로서 < PD수첩 >은 그동안의 취재 내용에 대해서 국민들에게 상세히 보고할 의무가 있다"며 "15년 역사의 은 그동안 취재한 자료를 하나도 빠짐없이 소상하게 보도하여 증폭된 의혹에 대한 논란을 빨리 종식시켜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 | 언론개혁기독교연대의 성명서 | | | |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 < PD수첩 >은 취재한 내용을 공개, 진실을 밝혀야 한다'
서울대가 12일 기자회견을 통해 황우석 교수팀의 배아 줄기세포 연구 결과 논란에 대해 조사를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애초 MBC < PD수첩 >이 제기했던 논문의 진실성 문제는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우리는 서울대의 이 결정을 환영한다.
그동안 황우석 교수팀은 줄기세포 사진 중복 게재, DNA지문 조작 의혹 등 여러 가지 의혹이 눈덩이처럼 쏟아져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사이언스가 검증한 것을 다른 기관이 검증하도록 할 수 없다 ▲비전문가에 의한 검증은 과학자의 자존심이 허락하지 않는다는 등의 지극히 '비과학적인' 논리를 내세워 국민의 알권리를 애써 외면해왔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황교수 팀과 서울대가 밝힌 조사가 자칫 '시간벌기용' 물타기가 될 것이란 우려도 없지 않다.
따라서 이번 서울대의 조사는 그동안 제기된 문제들에 대해 한 점 의혹 없이 투명하고 철저하게 이뤄져야 한다. 만약 조사 과정에서 또다시 의혹이 발생한다면 국론이 분열되는 것은 물론이고 국제 과학계에서 우리 과학자들이 발을 붙이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기 위해선 조사의 핵심 사항으로 요구되어 온 환자의 체세포와 줄기세포의 DNA 비교작업이 반드시 포함되어야 한다.
또한, 이를 계기로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 MBC는 중단되었던 < PD수첩 >을 재개하고 이른바 '황우석 2탄'도 하루 속히 방송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문제 제기의 당사자로서 은 그동안의 취재 내용에 대해서 국민들에게 상세히 보고할 의무가 있다. 현재 국민들은 줄기세포의 존재 여부, 사진 조작 여부, 특허 등록 여부 등에 대해 갖가지 다른 루머를 접하면서 혼란에 휩싸여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런 마당에 상황이 흘러가는 대로 지켜만 보는 것은 언론이 취해야 할 태도가 아니다.
15년 역사의 < PD수첩 >은 그동안 취재한 자료를 하나도 빠짐없이 소상하게 보도하여 증폭된 의혹에 대한 논란을 빨리 종식시켜야 한다.
취재한 내용이 무엇인지를 소상하게 국민들에게 알리는 길만이 억측과 의혹을 해소하는 유일한 길이다.
2005년 12월 12일
언론개혁기독교연대
EYC, KNCC교회와사회위원회, 한국기독학생총연맹(KSCF), 건강한교회를위한목회자협의회(예장),고난받는자와함께하는모임, 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기독시민사회연대, 기독여민회, 기장교사위, 기장생명선교연대,, 새시대를여는목회자모임(기장),새시대목회자모임(합동), 서울감리교목회자협의회, 성공회정의평화사제단,예장민중교회선교연합,인권목회자동지회,전국목회자정의평화실천협의회, 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한국기독청년학생연합, 함께가는 감리교여성회, 한국교회여성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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