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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분자유전학 박사 악셀 칸 교수.
프랑스 분자유전학 박사 악셀 칸 교수. ⓒ 박영신
연구용 난자매매 파문을 시작으로 2005년 <사이언스> 발표논문 진위논란 등 극한으로 치닫던 황우석 교수 사건이 서울대가 줄기세포 재검증 실시를 결정함에 따라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다. 외국 과학자들은 이 사태를 어떻게 바라보고 있을까.

"나는 이미 올해 초 황 교수의 연구 과정에서 발생했을 윤리 문제를 지적한 일이 있다. 이런 일이 왜 이제야 터지는지 이해할 수 없다."

프랑스의 유전학자 악셀 칸 박사에게 인터뷰를 요청했을 때 그가 한 말이다. 악셀 칸은 올해 3월 <도롱뇽의 비밀, 불멸을 탐구하는 의학>이라는 저서를 통해 전 세계 인간복제를 종합한 바 있다.

칸 박사는 이 책의 320~322쪽에서 황우석 교수를 해당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과학자라고 소개했다. 그러나 "<사이언스>에 기고한 황 교수의 논문은 16명의 난자기증 여성으로부터 242개의 난자를 추출했으며 난자기증은 순전히 자발적 의사였다고 밝혔지만 이미 동료 여성 연구원이 난자기증에 동참했다는 소문이 퍼졌고 이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악셀 칸은 국제적 명성을 지닌 과학자로 프랑스의 대표적 지식인 중 한 사람이다. 의학을 통해 과학에 입문한 칸 박사는 프랑스 국립보건의학연구소(INSERM) 소장이며 600여 명의 연구원이 활동하고 있는 유럽 최대규모의 병리학 연구기관인 코샹 연구소 소장을 겸임하고 있다. 국립윤리자문위원회 회원이기도 하다.

프랑스는 지난해 8월 6일, 생식이나 치료를 위한 복제를 통한 인간배아 추출을 전면 금지하는 생명윤리법을 통과시켰다. 1994년 초안이 만들어진 이 법안이 의회를 통과하기까지는 10년이 걸렸다. 하지만 당초 모든 종류의 인간배아 연구를 금지했던 초안과 달리 '배아 기증자와 생명의학위원회 승인 하에 불임부부의 몸에서 추출한 배아 연구는 허가'하는 예외조항을 넣었다.

그럼에도 불임부부를 제외한 어떤 경우라도-그것이 치료를 목적으로 한 배아복제일지라도-인간 배아추출을 금지한다고 못박고 있다. 물론 생식을 위한 복제는 범죄로 취급된다. 이 법이 통과된 배경에는 악셀 칸의 힘든 투쟁이 있었다.

지난 10일(현지시간), 악셀 칸 교수를 만났다. 칸 박사는 황 교수의 연구에 이용된 난자의 확보배경에 우려를 나타냈으나 논문의 진위여부에 대해서는 알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다음은 악셀 칸과 나눈 일문일답이다.

"난자에 기댄 연구는 가난한 나라 여성에 피해줄 수 있어"

- 당신은 모든 종류의 인간배아 복제에 반대를 표명해 왔다. 인간배아 복제 금지가 과학의 발전에 제동을 건다고 생각하지 않나.
"매우 흥미로운 연구라고는 생각한다. 핵 이식을 통한 배아 복제가 분명 과학의 발전을 가져올 수 있다. 그러나 치료를 위한 복제가 정작 치료를 목적으로 하지 않는다는 데는 모두가 동의한다. 복제를 통한 난치병 환자 치료는 거의 비현실적이다. 현대 의학으로 치료가 불가능한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복제를 한다면 수없이 많은 난자가 필요하고 줄기세포를 추출해야 하고 그것을 필요로 하는 사람의 체질에 맞춰야 하며 끊임없는 검증과정을 거쳐야 한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미국에서 세계의 과학자들을 죄의식에 빠트린 로비 사건이 있었다. 지난해 10월 숨진 '슈퍼맨' 크리스토퍼 리브는 낙마사고로 목뼈 부위 척수를 다쳐 목 아래가 마비됐다. 당시 크리스토퍼 리브는 배아 줄기세포를 통해 회복될 수 있다는 믿음으로 복제 합법화 운동에 적극 참여했다. 그러나 솔직히 과학자들 중에 이것을 믿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불치· 난치병 환자 재단의 도움을 이끌어내 여론을 형성하기 위한 이기적인 과학자 집단의 파렴치한 로비에 미디어는 물론 크리스토퍼 리브도 놀아난 거다. 과학자가 진실이 아닌 (자신의) 희망을 말하고 욕망에 근거한 주장을 하게 되면 정당성을 상실하게 된다.

치료를 위한 복제 연구에 반대하는 주장에도 세 가지가 있다. 첫째, 인간 배아는 성스럽다고 주장하는 종교적 이론이다. 나는 신을 믿지 않기 때문에 그다지 설득력이 없지만 이들의 주장은 존중한다. 둘째, 여성의 난자에 기댄 연구는 여성의 몸을 도구화하기 때문에 곤란하다는 것이다. 부자 나라에서 수천만의 난자가 필요한 연구가 시행되면 이 난자들을 어디에서 어떻게 구할지는 뻔하지 않나. 상대적으로 가난한 나라의 여성 집단을 이용하게 되므로 위험한 것이다. 이번에 한국에서 발생한 불법 난자 제공 사실이 이를 증명하고 있다.

셋째, 프랑스에서 생명윤리법에 대한 논쟁을 벌일 당시에는 황우석, 문신용 교수의 배아 줄기세포 연구가 성공하지 못한 단계였고 그렇기 때문에 인간배아 복제를 할 줄 아는 사람이 없었다. 치료를 위한 복제라는 미명아래 언젠가 이 기술이 개발되면 아기 복제를 희망하는 모든 이들에게 그 방법을 제공하는 우를 범하게 되리라고 나는 주장해왔다. 이것은 프랑스 과학자 단체 사이에서는 소수 의견에 불과한 내 개인적 입장이었지만 프랑스 정치인들은 내 의견에 손을 들어줬다.

그러나 황 교수와 문 교수의 연구가 성공한 지금 내 생각은 조금 바뀌었다. 여기서 발생하는 중요한 문제는 여성을 어떻게 보호하느냐 하는 것이다. 현실적으로 여성들이 경제적 혹은 위계적 압력을 어떻게 피할 수 있을까를 고민해야 하는 단계다."

"황 교수는 현재 생명공학 분야에서 최고, 그러나..."

칸 교수는 지난 3월 전 세계 인간 복제 연구를 종합해 <도롱뇽의 비밀, 불멸을 탐구하는 의학>이라는 책을 펴냈다.
칸 교수는 지난 3월 전 세계 인간 복제 연구를 종합해 <도롱뇽의 비밀, 불멸을 탐구하는 의학>이라는 책을 펴냈다. ⓒ 박영신
- 11월 19일자 프랑스 일간지 <르몽드>는 황 교수가 노벨상을 수상할 수도 있었다고 했다. 황 교수의 연구는 생명공학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독보적이라는 평을 받고 있는데, 당신은 어떻게 평가하나.
"황 교수가 생명공학 분야에서 최고냐고 묻는다면 내 대답은 '예스'다. 이견이 있을 수 없다. 황 교수팀이 <사이언스>에 두 개의 논문을 발표하기 전까지 아무도 배아복제에 성공하지 못했다. 황 교수 팀이 기술을 끌어냈다는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 200~250명의 연구원으로 구성된 수준 높은 팀이 정말 열심히 연구를 했다. 황 교수는 개, 돼지 등 동물복제 분야에서도 이미 세계 최고의 과학자 중 한 사람이다. 뿐만 아니라 오늘날 한국의 연구팀은 이 분야에서 라이벌이 없다.

하지만 황 교수가 노벨상 후보였나 하는 것에는 솔직히 회의적이다. <르몽드>가 황 교수를 노벨상 후보라고 했을 때 나는 찬성하지 않았다. 세계 과학계는 이미 11가지 종류의 포유동물을 복제할 줄 알았고 인간이기 이전에 우리도 포유동물이기 때문에 인간 복제도 가능하다는 것은 짐작할 수 있었다. 황 교수의 성과는 기술 발전의 연속이지 개념의 혁명은 아니다. 황 교수는 위대한 과학자이고 엄청난 경쟁력을 가진 팀을 갖고 있으나 이들의 성공은 무엇보다 기술이었다."

- 황 교수의 2005년 논문에는 180개의 난자를 이용해 11개의 줄기세포를 만들었다고 나와 있다. 외국연구가들도 난자만 확보되면 줄기세포를 만들 수 있는 건가, 아니면 황 교수만의 독보적인 연구 성과인가.
"황 교수의 연구가 놀라운 이유에 난자확보 능력만 있는 것은 아니다. 황 교수의 방법은 지금까지 아무도 성공하지 못한 원숭이 복제에도 적용되는 것이 분명하다. 난자확보의 어려움 이외에도 영장류와 관련된 어려움이 있었던 것이다. 황 교수의 연구 환경에서 난자확보가 수월했던 것은 사실이다. 눈부신 경제성장으로 세계의 경외 대상이 된 한국은 미국보다 더 과학에 대한 믿음이 강한 나라다. 한국에서 과학과 기술은 국민을 열광적으로 단결시키고 있다. 이것은 1천명의 한국 여성이 황 교수를 위해 난자를 제공하도록 자극한 요소다. 유럽에서는 불가능했을 것이다(웃음)."

"줄기세포 조작됐다면 '과학적' 부정사건"

- 난자추출이 초래하는 위험이 있다면 무엇인가.
"난자채취는 혈액이나 정자채취와 다르다. 다량의 난자를 채취하기 위해 성 호르몬을 과량 주입해서 배란을 유도하기 때문에 여성은 구토증세를 일으키거나 격심한 복통을 호소하기도 한다. 암 발생률을 높일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이지만 어쨌거나 결코 단순한 일은 아니다. 난자추출이 불임을 부르는지는 나도 모른다. 다량의 난자검출이 조기폐경을 초래할 가능성은 충분하지만 아직까지는 알 수 없다.

여성의 몸에서 다량의 난자를 채취하는 것은 의료 처치다. 순전히 자발적인 제공이라면 좋은 일이긴 하지만 돈을 위해서 난자를 제공하는 여성은 도구에 불과하다. 자발적 의사와 상관없이 강요에 의해 난자를 제공하는 것은 매춘행위와 별반 다를 게 없다. 절대 다수의 매춘 여성들이 심각한 경제문제에 봉착해 매춘에 나선다는 것은 다 알지 않나. 이것은 노예상태다. 이런 논의가 계속되는 것은 좋으나 무엇보다 관련 입법자들은 여성보호 측면에서 난자기증 문제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다."

- 제럴드 섀튼 교수와 황 교수의 결별을 어떻게 보나.
"처음에 나는 섀튼이 황 교수와 경쟁하려 했다고 의심했다. 한국인과 미국인 사이에 경쟁이 있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신빙성은 없는 추측이다. 섀튼은 연구과정에서 난자매매에 대해 실제로 충격을 받았고 그들의 연구배경이 공개될 것을 예상했을 것이다. 섀튼의 입장은 경쟁의 욕망이 아니라 자신의 연구 파트너가 위기에 몰리게 되면 자신도 희생양이 될 수 있다는 신중함이었다고 생각한다."

- <사이언스>의 권위를 어느 정도 인정하나.
"미국의 <사이언스>는 영국의 <네이처>와 함께 세계 최고의 과학 학술지이며 세계 과학자 단체를 대표한다. 전 세계 과학자 단체, 특히 <사이언스>와 <네이처>는 치료를 위한 복제에 매우 호의적이다. <사이언스>가 인간복제에 더 큰 관심을 보이는 이유는 부시 정부가 이에 반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이언스>는 미국 과학자들이 인간 복제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부시 정부에 압력을 행사하고 있다. <사이언스>의 이 같은 입장은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과학 학술지도 일반 저널과 같은 기준이 있다. <네이처>와 <사이언스>가 수준 높은 연구논문을 발표하는 건 사실이지만 언론에 반향을 일으킬 만한 논문에 더 주목하는 경향도 있다. <사이언스>는 부시 정부에 압력을 가하기 위해 황 교수의 성과같이 그들의 투쟁영역에 꼭 들어맞는 연구를 선호한다. 때문에 자연스럽게 황 교수의 논문게재를 서둘렀고 또 매우 만족스러웠을 것이다. 이것은 비판이 아니라 진단이다."

- 한국에서 황 교수 연구에 대한 의혹은 난자매매-생명윤리 논란, 줄기세포 조작 등 크게 두 가지다. 이중 2005년 논문의 핵심인 줄기세포에 대해서는 아예 없거나 1~2개만 만들어 11개로 부풀렸다는 의혹까지 나왔다. 어떻게 보는가.
"몰랐던 일이다. 나는 황 교수가 위대한 과학자라고 생각하며 그의 과학적 성과에 의문을 갖지는 않았다. 만약 그것이 사실이라면 황 교수는 지금까지와 다른 이유 즉 '과학적 부정사건'으로 비판받아야 한다. 지금까지 황 교수는 난자를 매매한 일이 없으며 자발적 기증자로부터 얻었다고 거짓말을 했기 때문에 윤리적으로 비판받았다.

만약 황 교수가 난자확보 배경을 솔직히 알렸더라면 <사이언스>는 황 교수의 논문을 인정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황 교수를 비난할 생각은 없다. 그러나 그의 논문 자체가 거짓이라면 비난받아 마땅하다. 부정을 저지르는 과학자는 많고 황 교수가 결코 처음은 아니겠지만 만에 하나 논문조작이 사실이라면 참으로 심각한 일이며 국제 차원의 조사에 착수해야 할 것이다."

"한국의 명예 지키는 유일한 방법은 진실을 밝히는 것"

- 국제적인 학술지에서 논문이 취소될 경우 해당 과학자는 어떻게 되나? 전례가 있는가.
"전례는 많다. 과학자의 논문 조작이 드러남과 동시에 물의를 일으킨 과학자는 과학계를 떠났다. 하나의 과학적 성과가 나타나면 수많은 과학자들이 같은 연구에 몰입하게 되고 엄청난 재정이 투입된다. 특히 황 교수와 같은 경우는 난치병 환자들이 희망을 걸도록 했는데 과학자의 연구가 정당하지 않은 파문을 일으키고 고통 받는 환자들의 희망을 볼모로 했다면 심각한 일이다.

연구성과를 기록한 논문을 쓴 과학자는 해당 분야에서 뛰어난 다른 과학자에게 논문을 보내고 이것을 넘겨받은 과학자는 실험결과를 두고 검토한다. 현장에서 실험을 통해 확인하지는 않는다. 역사상 과학 논문 조작은 수없이 존재했다. 조작된 논문을 실험결과의 증명자료로 학술지에 보내 편집인들을 속이는 것이다.

만약 황 교수의 논문이 거짓이었다는 것이 판명되면 <사이언스>는 실수를 인정하고 이 사실을 공표해야 하며 논문은 취소될 것이다. 이것은 황 교수의 명성에 치명적인 타격을 끼친다. 그러나 아직은 황 교수의 논문이 조작됐다는 결정적인 증거가 없다. 하지만 황 교수가 주장한 것처럼 줄기세포가 11개가 아니라 아예 없거나 1~2개에 불과했다면 황 교수의 커리어는 끝이다."

악셀 칸 교수.
악셀 칸 교수. ⓒ 박영신
- 황 교수 사건을 놓고 '과학은 과학으로 검증해야 한다'며 언론의 탐사보도를 일축하는 경향이 있는데 어떻게 보는가. 언론과 과학의 관계를 어떻게 설정해야 하는가.
"이것을 밝힌 것이 한국의 텔레비전이었으며 해당 채널이 국민의 격한 비난에 처해 있다는 것도 안다. 언론은 여론을 들어야 하며 여론을 통해 존재한다. 특히 공영방송은 과학자처럼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 시청률을 의식한 매체의 상업적 성격도 인정해야 하지만 대중이 요구하는 것은 미디어의 기만이 아니라 정보다. 대중을 위한 새로운 과학정보가 있다면, 즉 대중에게 희망을 주거나 대중을 경악시키고 분노를 일으킬만한 정보라면 언론이 다뤄야 한다. 그러나 모든 종류의 과학정보가 대중을 위한 것은 아니다."

- 과학자가 영웅이 될 정도로 국가와 국민이 지지하는 것은 오히려 과학의 발전을 저해한다는 의견도 있다.
"한국에서 처음 일어난 현상은 아니다. 비교적 고전적인 현상이다. 프랑스도 겪은 일이다. 루이 파스퇴르도 프랑스의 국민 영웅이었다. 그의 장례식에 몰려든 엄청난 조문 인파만 봐도 파스퇴르가 국가의 영광과 동의어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부분에 대해 내가 도덕적 심판을 내릴 생각은 없다. 그러나 과학적 시각에서 볼 때 국가와 대중의 지지를 받는다고 해서 그 과학자가 반드시 옳은 것은 아니다. 과학의 논리는 국가나 민주주의의 논리가 아니기 때문이다."

- 논란이 불거지는 상황에서 황 교수는 병원에 입원했다. 황 교수가 어떻게 해야 한다고 보는가.
"두 가지 이유로 대답할 수 없다. 첫째, 그의 논문이 거짓일 가능성은 늘 존재했으나 현재 황 교수를 향한 비판이 정당한 것인지 알 수 없다. 나는 사실 그의 줄기세포를 구경도 못했다. 2004년 <사이언스>에 발표된 황 교수의 첫 논문에 따르면 그가 만든 줄기세포는 1개였다. 올해 발표된 두 번째 논문에서 황 교수는 11개를 추출했다고 했다. 황 교수의 첫 논문이 발표됐을 때 세계 과학계에서는 이미 논란이 많았다. 영국 최고의 과학클럽인 '로얄 소사이어티'는 잘못이 있었을 것이라며 의심하기도 했다.

둘째, 도덕적, 과학적, 정치적으로 너무나 민감한 사안이기 때문에 국제적 단위의 조사위원회가 검증을 담당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한국의 명예를 지키는 유일한 방법은 진실을 숨기는 것이 아니라 밝히는 것이다. 만약 황 교수의 논문이 진실이라면 한국의 과학은 더욱 발전할 것이다. 그러나 세계를 흥분시킨 황 교수의 연구가 사실이 아니라는 결론이 나오면 나도 그를 지지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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