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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은 13일부터 폭설로 피해를 입은 농가의 일손돕기에 나섰다.
화순군은 13일부터 폭설로 피해를 입은 농가의 일손돕기에 나섰다. ⓒ 화순군
전남 화순군 공무원들이 지난 5일에 내린 눈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위해 농촌일손 돕기에 나섰다.

화순군이 공식 집계한 피해금액만도 29억여 원, 화순군 공무원들은 지난 13일부터 시설하우스피해농가 일손 돕기에 나서 살을 에는 추위와 상관없이, 주저앉아 다시 사용할 수 없게 된 시설하우스를 걷어내며 구슬땀을 흘렸다.

13일부터 14일까지 피해복구에 나선 공무원들과 인근부대 장병들만 200여 명은 이틀 동안 폭설을 맞아 피해를 입은 능주와 도곡면 등의 시설비닐하우스 농가를 찾아 자재와 폐비닐을 철거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주저앉은 시설하우스의 철골 등을 치우는 공무원들의 일손이 바쁘다.
주저앉은 시설하우스의 철골 등을 치우는 공무원들의 일손이 바쁘다. ⓒ 화순군
폭설로 주저앉아 못쓰게 된 시설하우스를 보면서 망연자실한 피해농가들로선 이들의 도움은 고맙기만 하다.

지난 5일 화순군 전역에는 21~30cm까지 평균 27cm의 눈이 내려 관내 모든 초등학교를 비롯해 대부분 학교가 5일 하루 임시휴교했다.

지난 5일 내린 눈으로 자전거 위에 소복히 쌓여있는 눈, 그날 이렇게 많은 눈이 내렸다.
지난 5일 내린 눈으로 자전거 위에 소복히 쌓여있는 눈, 그날 이렇게 많은 눈이 내렸다. ⓒ 박미경
화순과 광주를 잇는 관문인 너릿재의 교통이 마비돼 화순에서 광주, 광주에서 화순으로 가는데 3~5시간이 걸렸으며 산간지역 도로의 경우 통행에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이번 눈으로 인해 시설하우스를 이용해 방울토마토와 고추 등을 재배하는 도곡과 도암, 능주와 이양 등에서 시설하우스가 쌓인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철골이 휘어지면서 반파되거나 완파되는 등 많은 피해를 냈다.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한 시설하우스의 철골이 엿가락같이 주저앉아 버렸다.
눈의 무게를 이기지 못한 시설하우스의 철골이 엿가락같이 주저앉아 버렸다. ⓒ 화순군

지난 5일 내린 눈으로 능주와 도곡면 등의 많은 시설하우스들이 반파되거나 완파됐다.
지난 5일 내린 눈으로 능주와 도곡면 등의 많은 시설하우스들이 반파되거나 완파됐다. ⓒ 화순군

덧붙이는 글 | 이 글은 화순의 소식을 알리는 디지탈 화순뉴스(http://www.hwasunnews.co.kr)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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