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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은 환경부가 평가한 청소년유해환경 평가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2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수상식에서 고현석(왼쪽) 군수가 상을 받고있다.
곡성군은 환경부가 평가한 청소년유해환경 평가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28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수상식에서 고현석(왼쪽) 군수가 상을 받고있다. ⓒ 곡성군청
전남 곡성군(군수 고현석)이 최근 환경부장관상과 문화재청장상을 수상한 데 이어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등 상복이 터졌다.

곡성군은 지난해 문화관광부가 선정하는 '청소년이 살기 좋은 지역 선정'에 이어 '지방자치단체 청소년 유해환경평가'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돼 청소년 분야에서 2년 연속 상을 받게 됐다.

'자연속의 가족마을 곡성군'이라는 군정방침을 세운 곡성군은 청소년 유해환경 근절을 위한 사회복지 전담공무원제를 실시하는 등 청소년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친 것이 높게 평가받았다.

곡성군은 최근 환경부에서 실시한 '하수처리장 나무심기 및 공원화사업' 평가에서 조경부문 전국 최우수 군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 평가는 혐오시설로 불리는 하수처리장의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친환경적 주변환경 조성 등을 평가하는 것으로, 곡성군은 수목이 우거진 공원을 조성하고 체험교육장과 주민쉼터로 이용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이와 함께 지난 8일 곡성군 관광홍보과는 문화재 발굴·보존·관리 등에 기여해 '올해의 문화재보존관리 지자체 우수부서'로 선정돼 문화재청장상을 받기도 했다.

이와 함께 광주지방검찰청이 전남도내 마을 가운데 '범죄없는 마을'로 선정한 37개 마을 중 73%인 27개 마을이 곡성군 소재 마을로 꼽힐 정도로 평화로운 군으로 꼽히고 있다. 농업분야에서도 '전남도 친환경농업대상'에서 우수상을, 농림부 '푸른들가꾸기 시책추진 기초자치단체평가'에서 우수군으로 선정됐다.

곡성군청 한 관계자는 "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군정을 펼치면서 친환경적 마을 만들기를 추진해 좋은 반응을 얻은 것 같다"며 "상을 받은데 그치지 않고 더욱 더 발전하는 곡성군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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