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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학산 억새 능선길
승학산 억새 능선길 ⓒ 이종혁
도시락 싸들고 '민주공원-꽃마을-시약산-승학산-동아대학교 하단캠퍼스'에 이르는 코스로 산행을 했습니다.

정상에서  을숙도와 김해평야, 낙동강 하구를 내려본 모습
정상에서 을숙도와 김해평야, 낙동강 하구를 내려본 모습 ⓒ 이종혁
승학산은 해발 469m 의 높지 않은 산이지만 낙동강 하류 전체의 모습을 조망할 수 있고 가덕도와 거제도를 볼 수 있으며, 해안쪽을 바라보는 방향의 경사가 급해서 도심과 항만을 가깝게 내려볼 수 있는 경치가 좋은 산 입니다.

승학산 정상의 비석
승학산 정상의 비석 ⓒ 이종혁
등산로가 흙으로 된 길이 많아서 봄철에 땅이 녹을 때는 땅이 매우 질퍽거립니다. 또 가뭄이 심할 때 산행을 하면 먼지가 아주 많이 일어납니다. 주중에 비가 오고 3~4일 후 주말이 있다면 쾌적하게 걸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승학산에서 시약산 쪽으로 바라본 억새 군락지
승학산에서 시약산 쪽으로 바라본 억새 군락지 ⓒ 이종혁
특히 능선을 가득 채운 억새군락지의 운치는 매우 유명해서 부산시민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능선에서 바라본 정상의 모습
능선에서 바라본 정상의 모습 ⓒ 이종혁
동아대학교 하단캠퍼스에서 오르는 가장 짧은 구간으로부터 시작해서 동아대학교 대신동 캠퍼스에서 시작하는 반나절 코스, 민주공원에서 천천히 걸어서 4~5시간, 장거리 산행을 하고픈 사람은 동의대학교에서 시작해 엄광산, 구봉산을 거쳐 민주공원을 지나는 코스 등 체력과 시간에 따라서 다양하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도심과 항만이 시원스럽게 시야에 들어옵니다.
도심과 항만이 시원스럽게 시야에 들어옵니다. ⓒ 이종혁
날이 흐리지 않고 아주 맑은 날에는 강과 바다, 도시와 농촌을 가깝게 내려다 볼 수 있는 멋진 곳입니다.

승학산 헬기장의 감시초소
승학산 헬기장의 감시초소 ⓒ 이종혁
억새가 많은 만큼 불조심도 중요하지요. 많은 사람들이 찾는 만큼 시민들 스스로 지켜가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푸른 하늘이 유난히도 맑았던 날입니다.
푸른 하늘이 유난히도 맑았던 날입니다. ⓒ 이종혁
주능선 군데군데 소나무가 있어서 운치를 더해 줍니다.

억새군락지에 드문드문 서 있는 운치있는 소나무
억새군락지에 드문드문 서 있는 운치있는 소나무 ⓒ 이종혁
도심에 가깝게 찾아갈 수 있는 산이 있다는 것은 정말 기분 좋은 일입니다. 부산에는 산이 많아 지겹지 않게 여러 곳을 다닐 수 있습니다. 한 주 동안 지친 몸 산행을 하면서 에너지를 충전하는 것은 어떨까요.

남쪽으로 경사가 급해서 바다와 도심을 조망하기 좋습니다.
남쪽으로 경사가 급해서 바다와 도심을 조망하기 좋습니다. ⓒ 이종혁
다음주에는 동백꽃이 많이 필 것 같습니다. 부산의 산에 대한 소개를 자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곧 봄소식으로 가득할 산의 모습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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