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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마이뉴스 강성관
민주노동당 광주광역시장 후보 등 광주지역 선거 출마자 32명은 합동기자회견을 열고 "아름다운 왕따들의 대반란에 광주시민들이 힘이 돼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오병윤 광주시장·오창규 북구청장·윤난실 광역의원 예비후보 등은 21일 오전 광주광역시의회 앞에서 회견을 열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들은 "전국 최고 청년 실업, 절대빈곤과 빈곤대물림의 도시, 10대 90의 도시, 사회양극화의 대표도시가 바로 광주"라며 "이 결과의 가장 커다란 책임은 지역 거대 양당인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에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노선과 정책에서 그 어느 것 하나 다르지 않은 거대 양당은 민생과 개혁을 위해서가 아니라 지역민심을 볼모로 오로지 광주에서의 기득권 유지를 위해 당력을 소모했을 뿐"이라며 "민주노동당은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어려운 서민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 광주를 건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들은 "광주시민들이 목놓아 기다리는 것은 사회양극화의 주범인 거대 양당이 아니라 당당히 왕따의 길도 마다하지 않는 참신한 정치세력"이라면서 "지방선거에서 왕따들의 대반란을 통해 진짜 왕따를 당해야 하는 이가 누구인지 시민과 함께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후보들은 회견을 마친 후 정책선거와 청렴서약식을 통해 "상대 후보와 선의의 정책대결이 될 수 있는 정책간담회를 지속적으로 제안하고 전개 할 것"이라며 정책선거를 다짐했다.

한편 민주노동당 광주시당은 단체장 선거 지지율 20%, 당 지지율 20%을 목표로 지방선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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