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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28일 파리 '바스티유'
3월28일 파리 '바스티유' ⓒ 조영표

3월28일 파리 '바스티유
3월28일 파리 '바스티유 ⓒ 조영표
노동계가 총파업을 선언한 28일, 기차는 물론 지하철, 버스가 부분 운행에 들어 갔고 많은 학교들이 휴교령을 내렸다. 뿐만 아니라 사회당, 공산당, 녹색당 등 야당들이 시위에 참여해서 집권당의 신노동정책의 반대 여론에 힘을 보탰다.

시위에 참가한 프랑스 '사회당'
시위에 참가한 프랑스 '사회당' ⓒ 조영표

시위에 참가한 프랑스 '녹색당'
시위에 참가한 프랑스 '녹색당' ⓒ 조영표
파리에서는 오후 2시 30분부터 'Place d'italie(이탈리아 광장)'에서 'Republique(레퓌블리크)'까지 시가 행진이 있었고 오늘 집회의 종착지인 레퓌블리크 광장에서는 학생들이 밤 늦은 시간까지 '최초고용계약'을 철회를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경찰과 학생들의 충돌이 있었다. 경찰은 최루탄을 이용해 학생들의 강제 해산에 나섰고, 평화 시위를 외치던 시위대는 돌과 병들을 던지며 격렬하게 저항했다.

3월28일 파리 '레퓌블리크'
3월28일 파리 '레퓌블리크' ⓒ 조영표

3월28일 파리 '레퓌블리크'
3월28일 파리 '레퓌블리크' ⓒ 조영표

3월28일 파리,평화시위를 외치는 대학생들
3월28일 파리,평화시위를 외치는 대학생들 ⓒ 조영표
지난주 도미니크 드 빌팽 총리의 대화 제의는 '선 철회, 후 대화'를 주장하는 학생 대표들에 의해 거절당했고, 노조 대표자들과의 대화에서도 별다른 돌파구를 찾아내지 못했다.

더구나 총리의 소속 정단인 'UMP(집권대중운동연합)'에서도 충분한 검토없이 밀어붙인 총리를 질타하는 주장이 고개를 들고 있다. 2007년 대권을 눈앞에 두고 정치적 승부수를 던진 도미니크 드 빌팽 총리는 결국 사면초가에 빠진 셈이다.

3월28일 파리,시위에 참가한 노동자들
3월28일 파리,시위에 참가한 노동자들 ⓒ 조영표

3월28일 파리, 세느강을 건너는 시위대
3월28일 파리, 세느강을 건너는 시위대 ⓒ 조영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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