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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지역 7개 단체가 참여하는 5·31 지방선거 순천시민연대는 지난 2일 순천YWCA에서 출범식을 갖고 이번 지방선거가 후보자들의 정책대결이 될 수 있도록 촉구하는 선언문을 낭독했다.
선언문 낭독에 앞서 서관석 집행위원은 "순천지역 또한 매니페스토(참공약) 운동의 시범지역으로 후보자들은 주민 선심성 개발 위주 공약 남발보다 공명정대하게 정책 대결을 펼쳐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선언문은 시민연대의 주요 활동계획을 담은 것으로 크게 주민이 원하는 공약 개발과 정책 제안 운동 전개하고, 후보자들이 지속가능성과 실현가능성을 담보한 공약 제출을 유도하여 참공약 선택 운동을 전개한다는 내용이다
또한 부정한 선거감시 활동, 후보자 정보공개 운동, 5·31 지방선거 투표 참여 운동등 다양한 유권자 운동을 전개하고 선거 이후에도 당선자 공약에 대해 지속적인 감시활동을 전개한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다.
시민연대는 선언문 낭독을 마친 후 과거 각종 비리의 대명사처럼 여겨졌던 금권선거 관권선거를 적어놓은 빈 박스를 발로 밟는 퍼포먼스를 펼쳤다. 하지만 뜻깊은 자리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출범식에는 순천시장으로 출마한 후보자 중 L모씨 단 한 사람만 참석해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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