덧붙이는 글 | 우리의 역사를 보면 남편에게 복종과 순종을
미덕으로 알고 지내던 시대가 있었습니다.
세월이 많이 흘렀지만 지금 역시 그런 생각을 고수하고 있는
여자들이 더러 있습니다.
세상사람들은 그네들을 보고 과연 착한여자라고 생각할까요?
오늘의 남편들은 복창터진다고 자신의 가슴을 두드려 댈 수도 있습니다.
바닷가의 파도처럼 가끔은 출렁이며 바위에 치고 올라와 부서졌다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는 그런 멋(?)도 있어야 지루하지 않다는 얘기입니다.
'부부'란 것이 원래 그렇게 변덕스럽게 생겨 먹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