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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국창근 전남지사 예비후보는 9일 민주당 전남도당 회의실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의 심각한 공천후유증은 한 대표의 잘못이다"며 꼬집었다.
민주당 국창근 전남지사 예비후보는 9일 민주당 전남도당 회의실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의 심각한 공천후유증은 한 대표의 잘못이다"며 꼬집었다. ⓒ 김영민
국창근 민주당 전남지사 예비후보는 5·31지방선거의 승리를 위해서 한화갑 대표의 호남방문 자제와 그동안 진통을 겪어 온 공직후보자 자격심사특별위원회(이하 공특위)의 전남지사 후보 결정을 전면 수용, 박준영 후보를 민주당 후보로 공식 인정했다.

국 예비후보는 9일 도당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한화갑 대표는 호남에 발도 들이지 말라"며 "지금까지 의혹에 찬 방법으로 공천된 후보들이 본선에서 낙선된다면 이는 모두 한 대표가 책임져야 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국 예비후보는 "최근 최락도 공천헌금 사건으로 인해 민주당의 도덕적 우월성마저 짓밟아졌다"며 "만약 한 대표가 선거 기간중에 광주·전남을 방문하는 것은 선거를 망치는 것"이라며 강하게 한 대표를 비난했다.

이어 국 예비후보는 "구당의 일념으로 민주당내 평화운동을 전개하고 지금까지 진행된 전남지사 후보 선정과정 문제점을 일단 접어두겠다"며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박준영 후보가 민주당 전남지사 후보로서 TV토론 등 활동에 나서 줄 것" 을 권고했다.

국 예비후보는 또 "선거 이후 당의 재건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며 "앞으로 여론조사 방식의 공천과 전략공천을 엄격하게 제한하고 지지자 정당제도를 도입해 민주당 제도 혁신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전남도민과 당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국 예비후보는 최종 후보등록 시점인 오는 15일 이전에 예비후보를 사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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