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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지방선거를 맞아 순천시장 선거 예비후보자 영상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합니다. 그 첫 번째로 이은 열린우리당 예비후보 인터뷰를 영상에 담았습니다.<기자주>
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을 마지막으로 지난 27년간의 공직생활을 마감한 이은 열린우리당 예비후보가 공직생활의 경험을 살려 고향인 순천을 위해 힘을 쓰겠다면서 5·31 지방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 | | 이은 예비후보는 누구? | | | | 1952년 9월 8일 전남 순천생 (53세)
주요학력: 순천남초등학교, 순천중학교, 순천고등학교, 한국해양대학교, 해사대학원(스웨덴)
주요경력: 국제해사기구 주재관, 해운항만청 과장, 여수지방해양수산청장, 해양수산부 안전관리관, 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 | | | | | 이 후보는 지난 9일 인터뷰 자리에서 "시장은 장·차관보다 가치 있는 일"이라며 "고향에서 부모형제와 친구들 그리고 순천시의 발전을 위해 일할 수 있다는 것은 인생에서 매우 가치 있는 일로 공직생활의 경험을 살려 순천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출마하게 되었다"고 출마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 후보는 그동안 민선시장의 잘못된 행적이 순천시정의 가장 큰 문제점이었다고 지적하면서 그로인해 공직자들의 사기가 저하되고 29%라는 낮은 재정자립도는 지역민들의 활력을 잃게 만드는 중요 요소였다고 말했다.
이어 이 후보는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시장이 모범을 보이고 비전을 제시하면서 공직자들을 이끌어 가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기업 유치기반을 조기에 구축해서 일자리 창출과 농가소득을 향상할 수 있는 방안을 구체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지역특성을 살려 순천을 관광·예술·문화의 메카를 만들어야 함을 강조하면서 향후 이 부분에 관해 종합적인 검토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 지적했다. 또한 예전부터 있어왔던 광양만권 지역경제권에 대해 언급하면서 순천시가 그 중심에 서서 지역경제를 이끌어 갈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치초년생으로서 정치적 문제 해결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있다는 지적에 대한 답변으로 이 예비후보는 "지난 공직생활에서 많은 민원을 해결한 경험을 갖고 있다"면서 "정치초년생이라고 문제해결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은 기우"라고 일축했다.
상대후보에 비해 인지도가 낮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이미 국회의원에 두 번씩 나와 이름을 알린 모 후보를 겨냥한 듯 "물론 인지도가 낮은 것은 사실이다"라고 인정하면서도 "인지도만으로 시장을 선출해선 곤란하고 사랑과 열정을 갖고 이 지역을 위해 얼마나 창의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가가 중요한 관건이기에 종합적으로 판단해 줄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순천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 예비후보는 "지금 순천과 순천시민이 필요로 하는 순천시장은 어떤 사람이냐"고 반문하면서 "지역에 대한 사랑과 미래 지향적이며 창의적으로 이끌 수 있는 능력 그리고 청렴성을 가진 사람이 선출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자신은 온 마음과 열정을 쏟아 부어 성실하고 청렴하게 순천시장직을 수행할 자신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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