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화순군수이며 5·31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이영남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 축하식이 지난 8일 이 후보의 선거사무소에서 열렸다.
이날 개소식에는 주부교실 등 12개 여성단체협의회 소속 단체와 (사)한국효도회 화순지회, 농가주부모임 회장 회원과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옥 여성단체협의회장은 "이영남 예비후보는 임기 동안 공평한 인사와 투명한 공사로 단 한 건의 잡음 없이 군정을 살폈다"며 "5, 6급 공무원에 대한 인사를 선거 이후로 미루고 만연산 생태숲과 만연제 제당보수를 화순군 직영사업으로 한 것이 그 증거"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화순군의 발전을 위해 일 잘하고 능력있는 여성군수로 인정받은 이영남 예비후보의 재임을 바란다며 지지를 선언했다.
이어 조백환 대한노인회 화순지회장도 격려사를 통해 이영남 예비후보가 2004년 군수에 출마할 당시 화순군의 큰살림을 어떻게 할까 걱정했지만 유세장에서 정견 발표하는 모습을 보고 이영남 예비후보를 군수로 선택했다고 밝혔다. 조 회장은 며느리 군수로서 군정을 잘 이끌어 온 이영남 예비후보를 한 번 더 군수로 모시자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행사에서 여성단체협의회에 속하지 않은 최영자 (사)한국효도회 화순지회장도 이영남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최 회장은 "이영남 군수의 오늘은 임호경 전 군수가 있었기에 가능했기에 자신은 임호경 전 군수를 존경하고 싶다"며 여성들은 임호경 전 군수에게 '훌륭한 남편상'을 수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최 회장은 "이영남 군수 내외는 한 사람의 월급을 받고 지역을 위해 머리를 맞대며 일해왔고 그런 임호경 전 군수가 있기에 이영남 군수가 일을 할 수 있었던 것"이라며 검증된 군수, 이영남 예비후보에게 힘을 실어주자고 호소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이영남 예비후보의 부군인 임호경 전 군수는 이영남 예비후보에 대한 심경을 토로했다.
임호경 전 군수는 "2년 전 여성단체회원들이 뭘 믿고 이영남 후보를 군수로 당선시켜줬는지 의아스러웠고 군정을 꾸려갈 이영남 군수가 걱정돼 6개월간 자신이 군정에 대해 아는 모든 것을 가르치고 지도했다"고 밝혔다.
임호경 전 군수는 가정주부 이영남을 군수로 당선시켜준 여성단체에 누가 되지 않기 위해 이영남 군수를 보좌했다며 이 군수의 임기 동안 각종 투서로 인해 검찰 등에 7~8차례 조사를 받았지만 아무일 없는 것은 군정을 잘 이끌어 온 결과가 아니겠냐고 반문했다.
이날 이영남 예비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성원을 보내는 여성단체를 보니 당선확정이 눈앞에 보이는 것 같다"며 자신을 지지하는 여성단체의 "열기를 모아 열정을 다해 기대에 보답하고 겸허한 마음으로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이영남 예비후보는 화순을 대한민국 어머니의 본적지로 만들고 싶다며 5·31 지방선거에서 압도적인 승리를 통해 위대한 화순어머니들의 힘을 보여주고 전국 최다득표의 기록을 만들어 달라고 했다.
이 예비후보는 "자신이 재임해 화순이 어머니와 아내의 고장, 며느리의 고향으로 자리매김하면 화순은 기하학적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 자신이 전국 최다득표를 통해 당선되면 그 여세를 몰아 힘있는 군수가 되겠다며 "군수의 힘은 곧 군민의 힘, 군민의 힘으로 자신을 명군수로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이영남 예비후보는 "여성들이 있었기에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며 5·31 지방선거에서 승리해 "창조의 화순, 잘사는 화순, 어머니의 화순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영남 예비후보는 여성단체들이 참석한 선거사무소 개소 축하식에 이어 이날 오후 5시에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체제에 들어갔다.
덧붙이는 글 | 이 글은 화순의 소식을 알리는 디지탈 화순뉴스(http://www.hwasunnews.co.kr)에서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