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산림항공관리소 영암지소 헬기격납고는 산불진화헬기에 장착된 물탱크를 개조하는 작업으로 분주하다. 국립산림과학원으로부터 소나무재선충병 발생예보가 발령되어 지난 5월 15일까지 운영하던 산불상황실을 산림병해충 방제본부와 병행운영하고, 봄철 산불진화에 투입되었던 중형헬기 2대를 약제살포가 가능하도록 개조하는 등 산림병해충 항공방제가 적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막바지 준비 중이라고 한다.
특히, 영암지소 산림병해충 방제본부는 소나무재선충병의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의 우화시기인 5월 하순경부터 7월말까지 방제전략중 하나인 2차 저지선인 감염선단지에서 3km이내에 매개충의 밀도를 낮추기 위해 대대적인 항공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확산 우려지역 및 의심목 발견을 위한 항공정밀 예찰과 지상인력 예찰조사를 강화하는 등 소나무 재선충병 확산저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한다.
이낙형 산림항공관리소 영암지소장은 "민족의 상징인 소나무를 보호하고 후손에게 물려줄 수 있는 길은 애정 어린 국민의 관심과 참여뿐"이라며 소나무재선충병 감염의심목 발견시 신고하여 줄 것과 무분별한 소나무 벌채 반출행위를 하지 말 것을 당부하였다.
덧붙이는 글 | 신고전화 : 1588-3249(전국공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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