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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HP와 새생명지원센터는 이번 월드컵 이벤트를 계기로 지속적인 업무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다짐했다.
한국HP와 새생명지원센터는 이번 월드컵 이벤트를 계기로 지속적인 업무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다짐했다. ⓒ 복지타임즈
소아암·백혈병 환아들의 진료비 지원 전달을 위해 한국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득린) 새생명지원센터를 찾은 한국휴렛팩커드 유한회사(이하 한국HP, 대표 최준근) 소속 직원들은 못내 아쉬운 표정이 역력했다.

한국HP는 당초 이번 2006 독일월드컵에 출전한 우리 국가대표팀이 골을 넣을 때마다 500만원씩 소아암·백혈병 환아들을 위해 기부키로 약속했다. 하지만, 우리나라가 16강 진출에 안타깝게 실패, 그만 추가골과 그에 따른 기금 적립의 기회를 놓친 것.

한국HP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는 월드컵에 앞선 지난 6월5일 휴렛팩커드 본사에서 대표팀 한 골당 500만원을 적립하는 '소아암·백혈병 어린이새생명돕기 발대식'을 가진 바 있다.

결국 한국HP는 25일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사무총장실에서 축구국가대표팀이 총 3골을 넣어 모아진 1500만원을 새생명지원센터에 전달하는데 만족했다.

권형준 한국HP 홍보차장은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의 승패를 떠나서 골이 많이 들어갔으면 하는 기대가 있었다"고 아쉬워하며 "그러나 이 성금이 소아암·백혈병 환아들과 그 가족들에게 작은 생명의 빛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득린 한국사회복지협의회장이 브라질에 출장 중인 관계로 대신 성금을 전달받은 서신일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사무총장은 "좋은 아이디어로 소아암·백혈병 환아들을 도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 한국HP에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한국HP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새생명지원센터가 지속적인 업무협력을 유지해 경제·정서적인 부분에서 소아암·백혈병 환아들에게 사랑을 나눠줄 수 있는 방안을 함께 의논해 달라"고 당부했다.

축구국가대표팀의 선전에 조금의 아쉬움은 묻어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전달된 소중한 사랑의 성금은 새생명지원센터(www.kids119.or.kr ARS 060-706-1004)을 통해 소아암·백혈병 환아들의 진료비로 전달, 새생명을 낳는 기적의 힘이 될 것이다.

덧붙이는 글 | 복지타임즈에 게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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