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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으로 물든 아름다운 데날리 국립공원
단풍으로 물든 아름다운 데날리 국립공원 ⓒ 김경화

9월초, 알래스카에는 겨울이 성큼 다가와 있었다.

고전적 분위기가 물씬한 알래스카 철도로 앵커리지를 출발, 7시간 남짓 달려 도착한 곳은 데날리 국립 공원. 북미에서도 유명한 야생동물의 서식지이자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자연공원이다. 단풍이 한창인 이곳의 기온은 10도 내외. 두 뺨에 와 닿는 차가운 공기가 산뜻하다.

데날리 지역은 알래스카의 야생동물 보호구역으로 잘 알려져 있다. 불곰, 늑대, 무스, 산양, 순록 등 냉한대 지역에 사는 야생동물을 관찰할 수 있다.

데날리 국립공원 보호구역의 무스. 붉은 색으로 보이는 것은 블루베리 덤불이다.
데날리 국립공원 보호구역의 무스. 붉은 색으로 보이는 것은 블루베리 덤불이다. ⓒ 김경화

알래스카 관광의 백미는 "오로라". 현지인들에 따르면 여러 가지 색깔의 찬란한 오로라를 관찰할 수 있는 것은 추운 겨울의 밤하늘이다. 9월의 알래스카는 한밤중 기온이 빙점까지 내려가지만, 그 정도로는 녹색 정도가 관찰 가능하다. 웅장한 자연의 풍광 속, 밤하늘에 펼쳐지는 녹색 섬광은 충분히 아름다웠다.

맑은 날 밤에는 밤하늘의 장관 오로라를 볼 수 있다.
맑은 날 밤에는 밤하늘의 장관 오로라를 볼 수 있다. ⓒ 김경화

덧붙이는 글 | 2006년 9월 7일부터 13일까지 알래스카에 다녀왔습니다. 늦더위와 바쁜 일상에 지친 심신을 달래기에 충분한 그곳. 알래스카에서 직접 찍은 사진 여행기를 3회에 걸쳐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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