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 한글 도메인(키워드방식)이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그간 자국어 인터넷이라는 서비스로 이용되어 왔던 한글 도메인이 요즘 영업 대행점과 과도한 영업 방식과 한글 도메인사들 간에 적대적 영업으로 인해 소비자들에게 불신만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선두주자인 넷피아와 디지탈 네임즈등 회사에서 제공하고 있는 한글 도메인은 일정 형태를 갖춘 도메인이 아니고 키워드 형식의 도메인을 제공하고 있는데 이들 도메인의 등록 비용의 고비용 정책으로 도메인 등록 수수료가 일반 도메인의 몇배로 비쌉니다. 인터넷 라인 서비스 사들과의 계약에 따라 소비자의 한글 도메인을 지원하는 회사들이 달라 반쪽 자리 인터넷 서비스로 제공되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점은 한글의 고유한 자원을 기업들이 원칙없이 서비스해 실제 소비자들은 영문 인터넷 서비스와 같이 공통된 사이트를 제공하지 못하는 등 문제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서비스 업체간에 합의로 이 문제는 해결될수 있으나 양측이 한글 도메인 서비스를 악성 코드 제거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어 협의는 기대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보통 도메인은 com이나 .co.kr 등의 형태를 가지고 있으나 한글 도메인은 키워드 형식 그러니깐 글자 단위의 도메인입니다.
일부 도메인이 아니고 키워드 서비스라고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한글 도메인이 이런 형태를 가지고 있어 주소줄에 회사이름만 넣으면 됩니다.
하지만 이런 행태 때문에 편하기는 하지만 여러 회사에서 서비스 할 경우 모든 서비스 회사들에 도메인을 등록하지 않는 이상은 영문 도메인과 같이 접속 되지 않는다는 문제가 생깁니다.
이런 실정에 등록 비용 또한 고비용이라 모든 회사에 등록하기란 일단 소기업들은 경제적인 부담을 가지게 됩니다.
이런 이유로 한글 도메인 등록이 저조한데다가 영업 수수료로 운영되는 대행점의 영업 행태로 한글 도메인에 대한 불신을 더 하게 합니다.
실제 전화를 받으면 한글 도메인을 다른 회사에서 선점하려고 합니다.
만약 등록하지 않으면 경쟁사가 한글 도메인을 가지게 된다는식으로 영업을 하는 대행점들이 간혹있어 불쾌감뿐만 아니라 한글 도메인에 대한 불신이 생기게 됩니다.실제 철도 예약 사이트인 '바로타' 라고 검색했을 경우 엉뚱한 광고들만 뜨게 됩니다.
한글 도메인이 진정한 한글 도메인의 역할을 하려면 이런 영업 방식의 문제점들과 한글 도메인에 대한 신뢰성을 가져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더 이상 서비스로서 존재 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공정한 시장 거래와 신뢰가 부족한 한글 도메인은 한글 도메인 자체의 문제보다는 한글에 대한 신뢰성까지 훼손시킬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한 문제로 받아 들여야 하며 우리 민족의 자산인 한글에 대한 서비스를 국가에서 책임감 있게 관리 해야 하는 시점이 되었다고 보여 집니다.
현재 한글 키워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MS사의 독점적인 문제와 KT의 넷피아의 일방적인 연결등 한글 도메인을 효과적으로 풀어야될 문제들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넷피아, 디지탈 네임즈등 한글 도메인에 관련된 업체들만 해결될 문제가 아닙니다. 한글은 우리들의 자산이며 우리가 지켜야 되는 언어입니다.
MS의 키워드 서비스가 본격 시행되면 지금까지 한글 도메인은 연기같이 사라져 버리게 되며 단지 키워드로만 존재하게 됩니다. 지금은 한글 도메인의 개념과 사용에 대해 우리모두 풀어 가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
|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