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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기 화순나주 국회의원이 화순을 방문, 정완기 민주당 화순군수후보에 대한 지지연설을 했다.
최인기 화순나주 국회의원이 화순을 방문, 정완기 민주당 화순군수후보에 대한 지지연설을 했다. ⓒ 박미경

10·25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화순군수 후보의 당선을 위한 중앙당 차원의 지원유세가 시작되면서 화순군이 달아오르고 있다. 14일 오전 이양 5일시장에서는 최인기 국회의원이 정완기 후보의 지지연설을 했다.

이날 최인기 의원은 지지연설을 통해 "금융감사원의 감사와 전라남도의회 의원을 지낸 정완기 후보는 화순을 위해 많은 일을 했으며 화순의 실정을 가장 잘 아는 후보"라고 말했다.

이양면 5일시장을 돌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최인기 의원과 정완기 후보.
이양면 5일시장을 돌며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는 최인기 의원과 정완기 후보. ⓒ 박미경

최 의원은 "이번선거는 지역의 일꾼을 뽑는 선거로 정완기 후보야말로 30년 민주당 외길을 걸어오면서 쌓은 중앙정당인들과의 인맥 등을 바탕으로 국회의원과 도지사와 함께 화순을 위해 열심히 일할 수 있는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또 "우리는 지난 5·31 지방선거를 통해 국내정치를 한나라당이 독식하는 것을 봤다"며 "한나라당을 견제할 정당은 지지율 10%에도 못미치는 열린우리당이 아니라 민주당"이라며 "한나라당의 일당독재를 막기 위해 이번 보궐선거에서 꼭 민주당에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최 의원은 민주당은 농업대책없는 한미FTA를 반대하고 이를 체결함에 있어서도 국내 농업보호대책을 먼저 세워야한다는 당책을 갖고 있는 정당이라며 열린우리당의 막무가내식 한미FTA를 막기 위해서라도 정완기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오늘(14일) 화순읍에서 지원유세를 펴고 있는 이낙연 민주당 원내대표.
오늘(14일) 화순읍에서 지원유세를 펴고 있는 이낙연 민주당 원내대표. ⓒ 박미경

이어 오후 2시에는 이낙연 민주당 원내대표가 화순을 방문, 정완기 후보와 함께 화순읍 국민은행 사거리에서 거리유세를 폈다.

이날 이낙연 대표는 "지난 5월 이 자리에서 전형준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했고 군민들의 지지에 힘입어 전형준 후보가 군수에 당선됐지만 각종 선거법 위반으로 중도하차해 군민들에게 상처를 줬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낙연 대표는 민주당을 지지해 달라고 하기 전에 이번 사태에 대해 민주당도 책임을 면할 길이 없다는데 대해 민주당 책임자의 한 명으로서 군민 앞에 사죄한다고 했다.

이 대표는 또다시 화순에서 이런 일이 화순에서 일어나지 않도록 군민들도 다시는 선거법을 위반한 후보는 뽑지 않겠다고 결의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 대표는 "정완기 후보는 도정과 중앙정치의 흐름을 잘 아는 사람으로 도의원과 민주당 중앙당 부위원장 등의 경험을 통해 40여년간 전남도와 중앙정부의 협력을 구하는 훈련을 받은 화순군수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이 다소 부족하고 매끄럽지 못하더라고 이 나라의 정치를 살리고 호남의 미래를 열기 위해서는 그래도 민주당을 지지해 줘야 한다"며 "화순과 군민들의 미래를 위해 이번 선거에서 꼭 정완기 후보를 선택해 달라"는 호소도 잊지 않았다.

로고송에 맞춰 흥겨운 율동으로 유세장의 흥을 돋우는 선거운동원들.
로고송에 맞춰 흥겨운 율동으로 유세장의 흥을 돋우는 선거운동원들. ⓒ 박미경

이낙연 대표에 이어 정완기 후보는 양회수 국회의원 비서관에서부터 시작한 정치경력과 전남도의회 의원으로 있으면서 했던 사업들에 대해 설명했다.

정완기 후보는 "자신은 일을 찾아할 줄 아는 사람이여 군민이 원하는 일은 반드시 해낼 자신이 있다"며 "오랜 정당생활을 통해 맺은 중앙인맥을 이용, 화순에 필요한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후보는 이번 선거를 통해 인물다운 군수, 화순을 확실하게 발전시키고 화합을 이끌어내며 군민 모두가 바라는 화순의 번영과 발전을 이뤄내 잘사는 화순을 건설할 수 있는 준비된 일꾼을 선출해야 한다며 강조했다.

또 "이번선거에서 어느 후보가 돈을 많이 뿌릴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며 유권자들에게 "한손으로는 돈을 받고" 투표할 때는 "다른 손으로는 바른 사람을 뽑으라"고 당부했다.

또 "13일 밤에, 임모 전 군수와 모 사회단체장, 모 노조지부장 등 27명의 화순 선후배가 한자리에 모여 지난 과거를 잊고 서로 화합해 잘사는 화순을 만들자고 의견을 모았다"는 반가운 소식을 들었다며 "화순의 화합을 위해 자신에게 몰표를 몰아달라"고 호소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글은 화순의 소식을 알리는 디지탈 화수뉴스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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