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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분양공고일이 오는 25일(수)로,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아직도 서비스를 실시하지 못하고 있는 아산신도시 사업본부 홈페이지.
아파트 분양공고일이 오는 25일(수)로, 코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아직도 서비스를 실시하지 못하고 있는 아산신도시 사업본부 홈페이지. ⓒ 박성규
아산신도시 1단계 지역 아파트가 분양을 코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대한주택공사가 운영하고 있는 아산신도시 사업본부 홈페이지(http://asan.jugong.co.kr)가 제 기능을 못하고 있어 시민들의 불만이 높다.

대한주택공사 아산신도시 사업본부는 최근 아산신도시 1단계 지역 3·8블럭에 건설 중인 아파트 1102가구를 분양한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아파트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확인하라고 공지했다.

그러나 분양공고일이 오는 25일로 목전에 두고 있음에도 이에 대한 정보제공기능 중 가장 시급한 홈페이지 관리를 엉망으로 하고 있어 시민들의 성토를 듣고 있다.

실제 아산신도시 사업본부 홈페이지는 18일 현재까지도 제대로 서비스되지 못하고 있다. 아파트 분양과 관련한 내용을 클릭하면 '서비스준비중'이라고 나와 정보 한줄도 제공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나마 아산신도시와 관련한 개발계획, 사업개요 등 일반적인 내용도 자료를 올린지 수개월이 넘었으며, 일반적인 내용들은 보통 자료 게재일이 1년전이다.

한 시민은 "분양 소식을 듣고 홈페이지를 통해 정보를 얻고자 했으나 실망을 금치 못했다"며 "분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커녕, 기본적인 정보들도 찾아볼 수가 없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또 다른 시민은 "대단위 도시를 건설하며 가장 기본적인 홈페이지 관리도 이런 식으로 부실하게 관리하는 것을 보고 누가 주공을 신뢰할 수 있겠느냐"며 "웃고 넘길 일이 아니다, 신도시 아파트에 입주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그 무엇보다 중요한 일일 수 있다"고 주공의 무성의를 꼬집으며 자성을 촉구했다.

이와 관련 아산신도시 사업본부 관계자는 "지금 홈페이지 구축을 위해 업체와 협의 중에 있다, 분양공고일 전까지 마무리 질 계획"이라고 밝힌 뒤 "하지만 홈페이지 서비스 실시일자는 확정된 것이 없어 정확히 밝힐 수가 없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아산투데이>에도 실렸습니다. 박성규 기자는 아산투데이신문사 소속으로 아산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지역신문 및 인터넷언론 기자들의 연대모임인 '아지연(아산지역언론인연대)' 사무국장으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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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충남 아산 지역신문인 <아산톱뉴스>에서 편집국장을 맡고 있다. 뉴스를 다루는 분야는 정치, 행정, 사회, 문화 등이다. 이외에도 필요에 따라 다른 분야도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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