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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광주에서 문화중심도시 조성을 겨냥한 의미있는 전문가 포럼이 출범했다. 이른바 '문화산업발전소'를 자처하며 이 분야의 전문가들 30여명이 모여 '문화와 경제포럼'을 창립했다.

이 포럼을 주도한 국회 문광위 소속의 지병문 국회의원(광주광역시 남구)은 "그동안 아시아문화전당 안에 무엇을 채울 것인지, 조성위와 문광부, 그리고 각계 전문가 그룹 등 간에 광주역사 이래 최대사업인 문화중심도시 조성을 위해 어떤 밑그림과 문화콘텐츠를 엮어내야 하는지 등의 의견수렴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어 답답하기 그지없었다"며 포럼의 창립배경을 설명했다.

이 포럼은 결성취지문에서 "문화는 창조성을 배양하는 인큐베이팅(incubating)이며, 지속가능한 발전을 주는 창조산업(creative industry)의 모델이다. 문화는 지역과 지역, 국가와 국가를 매개하고 소통하는 창이며 경제적 가치를 생산하는 핵심동력"이라고 정의하며 활동좌표를 설정했다. 특히 전문가와 연구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실천전략을 연구하고 이를 토대로 광주문화중심도시의 문화산업 경제전략을 구체적으로 내놓아 광주와 국가의 경쟁력을 혁신적으로 높이는 산실로서 기능하게 될 것임을 강조했다.

이날 창립식을 통해 '문화와 경제포럼'은 정관을 통과시키고 공동대표체제로 회장 2인과 부회장, 간사 각 1인을 두기로 하고 상임회장에 지병문 의원을 선출하였다. 또한 '창조(creativity), 문화(culture), 경제(economy),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이라는 핵심가치를 방향으로 '창조적인 도시문화 창출(문화도시), 문화경제 모델 개발(문화경제), 문화관광의 비전 제시(문화관광), 문화정책 연구실천(문화적 삶), 지역 국가 아시아의 연대(문화교류)'라는 사업내용을 확정했다.

이날 창립식에는 김동철 국회의원(광주 광산구)과 전남대, 조선대 등 지역대학의 문화전문가 교수들이 참석했으며 광주정보산업진흥원 김선출 본부장과 디지털문화연구소의 정숙경씨 등 문화산업 종사자들이 직접 회원으로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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