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사설마권 발행 도구로 사용된 경마관련 잡지
사설마권 발행 도구로 사용된 경마관련 잡지 ⓒ 권처광
안산 상록경찰서는 10일 억대 불법 사설마권을 발행해 거액의 수수료를 챙긴 김모(45. 수원 팔달구)등 8명을 검거해 이중 3명에 대해 한국마사회법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구매자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 등은 올해 10월부터 최근까지 단원구 선부동에 위치한 한국마사회 안산지점 경마장을 찾은 손님들을 상대로 약 2백 여 차례에 걸쳐 사설 마권을 불법으로 발행한 혐의다.

@BRI@특히 이들은 총책 김씨의 주도아래 모집책과 자금책 등으로 역할을 분담하는 등 조직적으로 움직여 왔으며 약 7억 5천 만 원 상당의 사설마권을 발매하는 과정에서 20%의 선 수수료를 제하는 수법으로 거액의 부당 이득을 챙긴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사설경마 불법행위에 대한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오랜 추적 끝에 사설마권을 거래하던 김씨 일당을 현장에서 검거하는 한편 현금 1천 7백 여 만원과, 마권구매표, 정산장부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