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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최고 유행어를 모아 기획한 <개그송>앨범. "김기사!, 골목대장 마빡이" 등 유행어을 랩과 함께 담았다.
2006년 최고 유행어를 모아 기획한 <개그송>앨범. "김기사!, 골목대장 마빡이" 등 유행어을 랩과 함께 담았다. ⓒ DJ버디
새앨범 발표... 마빡이 등 유행어 모음 프로듀싱

난나나송, W-SONG(리믹스), 싱글 Warming Up 등 앨범을 발표하며 네티즌의 관심을 끌었던 클럽DJ 출신 'DJ 버디(BUDDY)'(배한영, 윤병기)가 이번에도 음악팬들을 위해 이색적인 음악을 공개해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BRI@DJ버디가 13일 서울 목동에 있는 한국 문화콘텐츠 진흥원 작업실에서 자신들의 새로운 앨범으로 <윈터파티>와 <개그송> 등 음반작업을 마쳤다고 알려 왔다. 특히 2006년을 뜨겁게 달구었던 개그 유행어중 "김기사∼, 골목대장 마빡이" 인기 유행어 등을 <개그송>앨범으로 꾸며 관심이 더욱 모이고 있다.

이는 각 방송사의 개그 프로그램 중 최고 인기 코너 유행어만을 모아 한 곡의 음악으로 만든 것이다. DJ버디는 작사 작곡 실력을 발휘해 노래마다 유행어와 이어지는 랩 가사를 덧씌워 '이제는 개그를 노래로 듣는' 새로운 음악적 장르를 시도한 것이다.

일견 개그송이란 타이틀이 아이디어성 음악 성향이 짙지만, 대중에게 최대한 쉽게 다가설 수 있는 귀에 익숙한 기본 멜로디와 비트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에서 즐거움과 재미를 더해준다.

작사작곡, 랩, 믹싱력 등 다재다능... 트롯가수 '소명'의 음반작업에도 참여

새롭게 믹싱한 <윈터파티> 앨범도 함께 내놓았다. '징글벨', '창밖을 보라' 등 기존의 캐럴에 한국 전통 동요인 '설날'을 모티브로 한 친숙한 댄스뮤직이다. 여기에 유럽과 동남아시아 등에 먼저 발표하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I am ME'도 새롭게 믹스해 담았다.

랩과 함께 새롭게 믹싱한 <윈터파티> 앨범. 겨울노래, 설날, 캐롤 등에 기존의 곡을 담아 새롭게 믹스했다.
랩과 함께 새롭게 믹싱한 <윈터파티> 앨범. 겨울노래, 설날, 캐롤 등에 기존의 곡을 담아 새롭게 믹스했다. ⓒ DJ버디
또 겨울이면 빼놓을 수 없는 노래. '겨울 이야기'는 이들의 창작곡으로 대학가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던 싱글에 포함된 '국화꽃 향기'를 다시 업그레이드해 꾸몄다.

기존에 들을 수 없는 강력한 비트로 무장해 새롭게 탄생한 댄스 앨범 <윈터파티>과 <개그송>은 DJ버디의 색다른 음악적 시도로, 댄스 마니아들에게 신선함을 주고 음악 관계자들에게는 관심이 더욱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DJ버디는 "이번 앨범은 댄스음악을 즐기는 마니아들에게 좀 더 색다른 즐거움과 신선함을 동시에 주려고 기획했다"면서 "정규 앨범을 만들어 가면서 해외 활동에도 계속 주력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DJ버디는 요즘 인기를 얻는 퓨전 트롯가수 소명의 앨범 <총알탄 메들리> 리믹스 작업에도 참여해 화제도 되었다. 색다른 음악시도와 끊임없이 장르를 개척해가는 이들의 활동에 많은 네티즌과 음악팬들이 주목하고 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뉴스타운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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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경제 전문 프리랜서로 글과 사진으로 소통해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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