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의 유력대선주자들 중 한명인 손학규 전 지사는 봉사를 마친 뒤, "성탄절에 어려운 사람들과 사랑을 나눌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새해 행보에 대한 질문이 이어지자 그는 "'밥퍼운동'이 필요 없을 정도로 노숙자가 없는 사회를 만들고 싶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모든 젊은이들이 집을 가질 수 있고, 일자리를 얻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뛰겠다"며 "내년 선거가 이런(경제) 문제 해결의 큰 전기가 될 것이다, 대선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부동산과 취업 문제가 내년 대선의 중요한 이슈라는 게 손 전 지사의 예측이다.
분주한 성탄절을 보낸 손 전 지사는 내일(26일) 하루 공식일정 없이 보낸 뒤, 27일 국회에서 열리는 한나라당 새정치수요모임 대학생아카데미에서 강연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