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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댕의 생각하는 사람을 지켜보는 관람객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을 지켜보는 관람객 ⓒ 송춘희
작품은 인상주의 시대 화가들의 작품에서부터 후기 인상시대, 전통과 현대의 조각가들 그리고 북유럽의 작품들순으로 전시되어 있었다. 우리들에게 너무나 익숙한 로댕의 '생각하는 사람'과 르느와르의 '로맨라코양의 초상' 등 이렇게 많은 작품을 한국에서 볼 수 있는 기회는 아주 드물 것이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조선일보 문화사업단의 최정태씨를 만나보았다. "미국의 클리블랜드 미술관에서 94개의 작품을 가져와서 전시하고 있습니다. 반 고흐에서 피카소, 모네에 이르기까지 이렇게 많은 작품이 한꺼번에 전시되기는 무척 힘든 경우입니다" 며 아이들과 함께 방문해 주기를 바랐다.

또한 주말이나 붐비는 시간을 피하고 평일 오후 5시 이후에 감상을 한다면 보다 더 편안한 분위기에서 작품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부탁도 잊지 않았다.

쿠르베의 로르보르양의 초상 1863년작
쿠르베의 로르보르양의 초상 1863년작 ⓒ 송춘희

헨리무어의 조각 1964년작품
헨리무어의 조각 1964년작품 ⓒ 송춘희

이번 전시회의 최고(最古)작품은 쿠르베의 1863년작 로르보르양의 초상이며 최근(最近)의 작품은 1964년 완성된 헨리무어의 조각이다.

금천구 시흥동에서 온 윤선희씨는 "아이들과 명화를 감상하면서 서로의 의견을 주고받다보면 서로 자연스럽게 친해질 수 있어요. 아이들과 정서적인 교감을 나눌 수 있어 좋은 체험이 되는 것 같아요"라며 웃었다.

모네의 봄꽃
모네의 봄꽃 ⓒ 송춘희

모네의 '빨간스카프를 두른 여인의 모습 '
모네의 '빨간스카프를 두른 여인의 모습 ' ⓒ 송춘희

이번 행사는 지난해 12월22일 시작되어 3월28일까지 진행되며 1월12일까지 초등학생은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전시기간 : 2006년 12월22일~ 2007년 3월28일(매월 마지막 월요일 휴관)
*관람시간 : 오전 11시~오후 6시(입장은 관람종료 1시간 전까지 가능)
*전시문의 : 02-587-8500
*홈페이지 : gogh.chosun.com

덧붙이는 글 | SBS 유포터뉴스에도 송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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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입니다.세상에는 가슴훈훈한 일들이 참 많은 것 같아요. 힘들고 고통스러울때 등불같은, 때로는 소금같은 기사를 많이 쓰는 것이 제 바람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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