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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천연대 회원들이 한나라당사 앞에서 유신옹호 규탄집회 진행
ⓒ 실천연대

@BRI@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이하 실천연대)는 7일 오후 12시 염창동 한나라당사 앞에서 최근 '인혁당 재건위 사건' 재심 무죄 판결과 유신시절 '긴급조치 위반' 처벌 판사 명단공개 이후 연이어 쏟아진 한나라당 관계자들의 유신옹호 발언에 대한 규탄집회를 가졌다.

참가자들은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에 대해 "과거에 대한 반성도 책임도 없이 집권야욕으로만 가득 차 있다"고 비판했다.

이천재 실천연대 고문은 "원래 한나라당은 박정희 대통령의 전통을 계승한 당이고 박정희는 5·16 쿠데타로 4·19 민주주의 계승을 짓밟아서 집권했고 중앙정보부를 통해 국민들을 탄압해왔다"며 "이러한 한나라당이 과거에 대한 사죄나 반성은 하지 않고 오히려 당직자들을 앞세워 유신옹호에 몰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인혁당 재건위 사건 판결과 관련, "왜정 때 판검사들이 독립운동가를 잡아 가둔 게 그 시대 법으로 했으니 괜찮다는 말이냐"며 "박정희 독재를 앞장서서 집행해온 자들이 그에 대해 책임을 지고 역사의 판결을 받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고 성토했다.

참가자들은 "우리 국민들은 박정희 정권의 후예들에게 정권을 맡길 만큼 어리석지 않다"며 "한나라당은 이번 대선에서 국민들로부터 참혹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과거반성없는 '그 입 다물라' 퍼포먼스 하는 참가자
ⓒ 실천여대
ⓒ 실천연대
▲ 한나라당을 향해 규탄 함성지르는 참가자들
ⓒ 실천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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