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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고등학교의 제1회 졸업식. 다른 학교와는 달리 마을 어르신들을 앞에 모시고 진행하였다.
지리산고등학교의 제1회 졸업식. 다른 학교와는 달리 마을 어르신들을 앞에 모시고 진행하였다. ⓒ 배만호
“또 상 받으러 나갔어요” 졸업생 수보다 더 많은 상을 받는 학생들. 이들은 모두 2~3개씩 상을 받았다.
“또 상 받으러 나갔어요” 졸업생 수보다 더 많은 상을 받는 학생들. 이들은 모두 2~3개씩 상을 받았다. ⓒ 배만호
“우리도 선물 준비했어요” 홀로 사시는 마을 어른께 준비한 선물을 드리는 졸업생들.
“우리도 선물 준비했어요” 홀로 사시는 마을 어른께 준비한 선물을 드리는 졸업생들. ⓒ 배만호
졸업 축사를 하고 있는 강기갑 의원은 "사랑을 배우는 것이 좋은 세상을 만드는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강기갑 의원과 함께 최구식 의원, 박승한 의원, 김재경 의원 등이 졸업을 축하해 주기 위하여 참석했다.
졸업 축사를 하고 있는 강기갑 의원은 "사랑을 배우는 것이 좋은 세상을 만드는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강기갑 의원과 함께 최구식 의원, 박승한 의원, 김재경 의원 등이 졸업을 축하해 주기 위하여 참석했다. ⓒ 배만호
14명 졸업생을 위해 군악대가 와서 연주를 해 주고 있다.
14명 졸업생을 위해 군악대가 와서 연주를 해 주고 있다. ⓒ 배만호
흐르는 눈물
흐르는 눈물 ⓒ 배만호
지리산고등학교의 아름다운 선생님들
지리산고등학교의 아름다운 선생님들 ⓒ 배만호
후배들의 축하를 받으며...
후배들의 축하를 받으며... ⓒ 배만호
불우이웃돕기 바자회 행사로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는 최효빈(2. 포항) 학생.
불우이웃돕기 바자회 행사로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는 최효빈(2. 포항) 학생. ⓒ 배만호
“우리 졸업했어요” 추억으로 남을 한 장 사진을 찍고...
“우리 졸업했어요” 추억으로 남을 한 장 사진을 찍고... ⓒ 배만호
박해성 지리산고등학교장은 일일이 학생들의 손을 잡아주며 힘껏 껴안아 주었다. 이어 졸업식사에서 "먹구름과 소나기가 있어야 찬란한 무지개가 피어나듯이 지리산고등학교는 이제 무지개가 피어나고 있다"며 "지리산의 큰 뜻과 이상을 가지기"를 당부했다.

고창효 초대교장은 축사에서 "대나무가 자랄 때에 마디가 생기듯이 고등학교 졸업이라는 새로운 마디를 하나 지났다"고 말했다.

한준상 연세대 교수는 "대한민국에서 14명을 위해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인 적은 없었다"며 "졸업생들은 나라와 사회, 여러 어른께 빚을 졌으며 평생 빚을 갚아야 한다"고 하였다.

지리산고등학교의 아주 특별한 졸업식은 주택공사에서 1억여원을 들여 건립한 기숙사 준공식, 1회 졸업생들이 창단 회원이 되는 이웃사랑나눔회 봉사단 발대식, 지역 주민 및 후원회원 어울림 한마당, 불우 이웃돕기 모금 바자회 등과 함께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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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에 말이 적어야 하고, 뱃속에 밥이 적어야 하고, 머리에 생각이 적어야 한다. 현주(玄酒)처럼 살고 싶은 '날마다 우는 남자'가 바로 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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