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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판타스틱 영화제 한상준 집행위원장이 대상수상자 이해정씨에게 상장과 부상 400만원을 시상했다.
부천판타스틱 영화제 한상준 집행위원장이 대상수상자 이해정씨에게 상장과 부상 400만원을 시상했다. ⓒ 양주승

오는 7월12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 부천에서 개최될 제11회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피판) 공식 포스터가 결정됐다.

피판조직위원회는 20일 오후 3시 부천복사골문화센터 2층‘문화사랑’에서 ‘제11회 피판 포스터 공모전’ 시상식을 갖고 이해정(27)씨가 출품한 작품을 대상으로 선정, 피판 홍건표 조직위원장 상장과 함께 상금 400만원을 수여했다.

이번 공모전 작품심사는 박금준(601비상 대표·크리에이티브 디자이너) ,유명식(해인기획 대표·홍익대학교 대학원 겸임교수),김창섭(부천예총 회장· 피판조직위원) 등이 맡았다.

한상준 집행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사랑과 모험과 환상의 주제가 잘 어울린 포스터 공모전에 150여편의 작품이 기대 이상으로 많이 응모해 피판에 대한 애정을 실감할 수 있었다“며 ”이러한 창조적 작품활동이 피판의 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공식포스터 (2007 PiFan 포스터공모전 대상 당선작)
공식포스터 (2007 PiFan 포스터공모전 대상 당선작) ⓒ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유명식 교수는 심사총평에서 "PiFan의 주제와 영화제와 방향을 충분히 이해하고 이에 어울리는 주제를 표현한 작품들이 많았다. 그 중 몇 작품은 국제 공모전에서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수준작으로 PiFan의 인지도를 실감할 수 있었다" 며 "대상작으로 선정한 이해정씨의 작품은 대담한 구도에 의한 주제 표현이 돋보이고 크레파스와 색연필을 이용하여 독특한 스타일의 일러스트를 선보여 심사위원의 만장일치로 PiFan의 2007년 공식 포스터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유 교수는 이어 “포스터는 단순히 행사를 알리는 기능을 넘어서 그 시대의 문화를 반영하는 중요한 문화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다”며 “ 대상으로 선정된 작품뿐만이 아닌 입선된 작품 모두가 조직위원회가 테마(사랑·환상·모험)로하는 방향과 일치했으며 이와 함께 판타스틱영화를 사랑하는 영화팬들의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해정씨는 수상 소감에서 “피판 공식포스터로 채택돼 영광이며 상을 받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포스터의 컨셉이 환상과 모험의 빛을 먹고 자라는 것인 만큼 앞으로 피판이 형형색색 빛으로 표현되는 영화제로 성장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대상 수상자 이해정씨
대상 수상자 이해정씨 ⓒ 양주승
이씨는 "외계인처럼 생긴 커다란 이가 나무에 비추는 빛은 사랑·환상·모험을 의미하며 빛을 먹고 자라는 나무는 해를 거듭할수록 풍성한 빛깔과 형태를 가진 나무로 자란다. 또한 나무는 Pifan의 로고인 ‘깨비’를 응용한 것으로 Pifan의 현재와 미래의 모습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씨는 한동대학교 산업정보디자인학부를 졸업하고 한국일러스트레이션 전국대학선공모전 입선(2001년),커뮤니케이션 국제공모전 학생부 특선(2004) 등 다수의 수상경력과 함께 동화책 일러스트 프리랜서 로 활동 중이다.

한상준 집행위원장을 비롯한 대상 -파이널리스트 상 수상자와 함께
한상준 집행위원장을 비롯한 대상 -파이널리스트 상 수상자와 함께 ⓒ 양주승
이번 공모전에는 총 150여편의 작품이 출품되었으며 이해정씨가 대상,가작은 오현석, Finalist상은 김은정 외 16명이 받았다.

가작은 상장과 상금 100만원, 파이널리스트 수상자는 피판조직위원회 홍건표 위원장의 상장과 금년 영화제 기간에 모든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Guest ID카드와 디자인 전문지 <정글> <필름2.0>에서 제공하는 정기구독권을 부상으로 받았다.

한편 시상식이 끝난 후 제4대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집행위원장으로 위촉된 한상준 집행위원장은 “국내의 크고 작은 수많은 영화제 중에서도 피판은 상상력과 환상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가장 독특한 영화제이며, 특히 올해는 일본 유바리 영화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계로 피판이 아시아 유일의 판타스틱영화제로 남게될 가능성이 높아져 스텝들은 개성있는 영화제로 만들기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부천타임즈(www.bucheontimes.com)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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