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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곤 80m쯤 달리니 길가에 주유소가 있었다. 기름 가격을 찍어봤다. 이번엔 1504원이다.
1636원-1504원=132원×약 60리터(소나타 등급의 유류탱크 65리터)=8000원
휘발유 가격이 한번 내리면 몇 원, 오르면 십몇 원…. 온 국민이 난리다. 100m 이내에서도 주유소 간에도 신경만 쓴다면 한번 주유에 8000원까지 절약된다. 휘발유의 리터당 가격 132원 차이라면 몇 달간 등락폭보다 더 높을 것이다.
내가 주유하는 가격이 얼마인지도 모르고 "기름값 때문에 못살겠다!"라고 소리만 치지 말고, 그래도 조금이라도 싼 주유소가 있는지 신경도 좀 쓰면서 살자. 소비자가 가격비교만 제대로 해도 주유소 단위의 폭리는 소비자의 힘으로 막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