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리진호 지적박물관장이 스캔해서 보낸 사진
리진호 지적박물관장이 스캔해서 보낸 사진 ⓒ 리진호 지적발물관장
거제도학당 1890이라고 명기된 사진이 발견돼 서울 계성초등학교(1882년 9월)에 이어 두 번째로 오래된 초등교육기관이 '거제도 학당'일 수 있다는 개연성이 제기됐다.

리진호 지적박물관장(충북 제천시·학교사학회장)은 '사진으로 본 백년전의 한국'(김원모 정성길 엮음, 가톨릭 출판사)이란 책에서 이 사진을 발견, 최근 거제신문에 보내왔다.

리 관장은 27일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이 사진에는 선생 2명, 학생 9명이 있는데 앉아있는 학생 가운데 여학생 2명이 보인다. 그 무렵은 남녀공학이 없었고, 1909년에 거제보통학교 때에도 남학생만 있었다"면서 "매우 희귀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진을 보건데 이 학교에서 신학문을 가르쳤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 사실이 증명되면 서울의 계성초등학교 다음으로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초등교육기관일 개연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거제신문사에서 이 사진의 후손을 찾아 역사를 발굴해 주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덧붙이는 글 | 거제신문에도 실립니다.


#거제도 학당#1890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