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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혁규 열린우리당 의원은 28일 대선출마 선언식을 갖고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 10년을 계승한 '국민을 위한 정부'를 만들겠다"며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혁규 열린우리당 의원은 28일 대선출마 선언식을 갖고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 10년을 계승한 '국민을 위한 정부'를 만들겠다"며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 오마이뉴스 이종호

'친노영남' 주자로 꼽히는 김혁규 의원이 '경제대통령 김혁규, 행복한 대한민국'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대선출마를 선언했다.

김 의원은 28일 오전 11시, 국회 의원회관 대강당에서 "경영자의 마인드로 대한민국을 경영하겠다"면서 "주식회사 대한민국의 사장이 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시장에 희망이 있다고 믿는다"면서 "시장과 기업규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세계화 시대에 걸맞는 개방과 경쟁시스템을 도입하겠"고 말했다.

선진경제강국, 사회대통합, 남북경제공동체의 3대비전 제시

지지자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연호하는 가운데 부인과 함께 행사장에 들어온 김 의원은 선진경제강국, 사회대통합, 남북경제공동체의 3대비전을 내걸었다.

또 3대비전 실현을 위해 ▲정치구조개혁 ▲공기업과 정부조직 개편 ▲행정구조 개편과 지역균형발전 ▲교육시스템 재정비 ▲과학분야 예산 확대 ▲사회복지 확대 ▲일자리 대대적 확대 ▲기업규제 완화특별법 ▲국가의 품격 향상▲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 10년을 계승한 '국민을 위한 정부'를 만들겠다는 10대 약속을 제시했다.

특히 정치구조개혁과 관련해 그는 “임기를 1년 단축하더라도 대통령 4년 중임제와 정부통령제를 도입하는 개헌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기초 자치단체장과 기초의원의 정당공천제도 폐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70년대식 개발독재 리더십이 아니라, 오직 저 김혁규의 경영혁신리더십만이 새로운 도약을 이룰 수 있다"면서 "글로벌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대한민국을 경영하겠다"고 출마연설을 마쳤다.

지지자들의 상당수는 이날 행사가 열린 440석 규모의 대강당이 가득 차, 서서 행사를 지켜보거나 행사장에 들어오지 못했다. 이들은 김 의원 연설 중간중간 연호와 박수로 분위기를 띄웠다.

열린우리당 김선미 의원이 사회를 본 이날 출정식에는 정세균 의장, 장영달 원내대표, 이해찬 전 총리, 김두관 전 장관, 김근태, 김원웅, 송영길, 이광재, 김성곤, 박영선, 윤원호, 서갑원, 이근식, 신기남, 유시민, 장복심, 이목희, 김춘진, 이화영, 김재홍, 김종률, 민병두, 김형주, 김태년. 오제세, 최규성, 오영식, 강창일, 김명자, 강길부, 최철국, 이석현 등이 참석했다.

김혁규 열린우리당 의원은 28일 대선출마 선언식을 갖고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 10년을 계승한 '국민을 위한 정부'를 만들겠다"며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혁규 의원이 대선출마를 선언한뒤 지지 의원들과 손을 들고 인사하고 있다.
김혁규 열린우리당 의원은 28일 대선출마 선언식을 갖고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 10년을 계승한 '국민을 위한 정부'를 만들겠다"며 대선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혁규 의원이 대선출마를 선언한뒤 지지 의원들과 손을 들고 인사하고 있다. ⓒ 오마이뉴스 이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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