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경선예비후보 원희룡 의원은 29일 "집을 주거용도 외에 돈벌이와 재산증식 하려는 불로소득 원천을 없애야한다"며 '1가구 1주택 국민운동' 참가 협약식을 가졌다.
원 의원은 이날 오전 10시 20분경 국회 정론관을 찾아 "음식물 쓰레기를 없애야만 파리, 모기를 없앨 수 있다"며 "제도 개선은 물론 사회지도층에서 솔선수범하여 '노블리스 오블리제(가진 자의 도덕적 의무)'를 실천해야한다"며 협약을 선언했다.
원 의원은 특히 "한나라당과 대통령 경선 후보들에게 제안한다"며 "1가구 1주택 국민운동에 앞장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부자정당, 기득권 정당, 부동산 투기정당의 오명을 확실히 떼어 놓아야한다"면서 "그래야 서민과 중산층 정당으로 탈바꿈했다고 이야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원 의원은 "600조의 천문학적인 불로소득을 걸러나갈 것"이라며 "국민운동으로 자리 잡도록 적극적으로 전파자, 전도사로 활동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1가구 1주택 국민운동측은 우리국가 주택문제해결을 위해 지난 7일 제안한 바, 민주노동당 권영길 노회찬 심상정 대선경선 후보와 한나라당 원희룡 경선예비후보, 그리고 국회의원 32명이 참여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또한 청와대와 국무위원들에게도 제안한 상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