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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 위성방송 알 자지라는 22일 오후(현지시간) 아프간군과 다국적군이 합동으로 한국인 구출작전에 돌입했다며 병력이 이동하는 장면을 독점 방영했다. 이 장면은 22일 오전 아프가니스탄 카불∼칸다하르간 도로상 납치 추정지역에서 촬영한 것이라고 이 방송은 설명했다.
아랍 위성방송 알 자지라는 22일 오후(현지시간) 아프간군과 다국적군이 합동으로 한국인 구출작전에 돌입했다며 병력이 이동하는 장면을 독점 방영했다. 이 장면은 22일 오전 아프가니스탄 카불∼칸다하르간 도로상 납치 추정지역에서 촬영한 것이라고 이 방송은 설명했다. ⓒ 연합뉴스

[1신 보강 : 1일 밤 9시 30분]

로이터 "인질 구출 작전 시작"... 정부 당국자는 부인

아프가니스탄 정부가 인질구출 작전을 시작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일 보도했다.

가즈니 카라바흐 지역 행정 책임자인 코와자 세디키는 "작전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그러나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부의 한 당국자는 이런 외신 보도와 관련 ""사실이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인질 구출작전에 대한 아무런 정보가 없다"면서 "다만 가즈니 지역내에서 다른 군사작전이 시작된 게 아닌가 생각된다"고 말했다. 독일 dpa 통신도 "가즈니주에서 탈레반 소탕 작전이 시작됐지만 피랍자 구출을 위한 것은 아니다"고 전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사실 여부를 확인중"이라고 밝혔다.

이에앞서 AP통신은 아프가니스탄 군이 헬리콥터를 이용해 현지 주민들에게 군사작전을 예고하는 전단을 살포했다고 보도했었다.

아프가니스탄 군은 전단을 통해 "국방부는 이 지역에서 군사작전에 돌입하려 한다"면서 "주민 여러분들은 안전을 위해 정부가 통제하는 안전한 지역으로 이동하라"고 권고했다.

이런 AP통신의 보도와 관련 청와대 관계자는 "아프간 정부군과 국제치안유지군에 우리 정부와 협의없이 군사작전은 절대 안되는다는 입장 재확인 시키고 있다"며 "전단지를 살포했다는 외신이 나온 전후로 우리 입장을 계속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아프간#탈레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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