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 6시30분 온천천 원형무대(세병교 지점)에서 8·15 민족통일대축전(이하 대축전) 부산개최를 축하하는 시민문화한마당이 열렸다. 오는 14일부터 3일간 남한에서는 처음으로 열리는 8·15 민족통일대축전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자리였다.
풍물판굿으로 문을 열고 부산지역 홍보예술판 노래패, 마당극패 '걸판', 부산청년회 몸짓패 '선언', 비보이 '스텝크루', 굿패 영산마루, 노래패 희망새가 6·15공동선언의 실천과제, 반전평화, 대축전 축하내용을 공연으로 이어갔다.
열대야를 피해 온천천으로 나온 부산시민들이 객석을 메웠다. 주최측은 2시간의 공연 뒤 시민들에게 대축전 개막식 무료입장 신청을 받았다. 참가자들은 부산시민의 힘을 모아 대축전의 성공하도록 염원했다.
대축전 개막식은 오는 14일 오후 7시30분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다.